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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때에, 원하는 곳에서
2024. 07. 29. @roundyround
춘자 인사이드는 원하는 때에, 원하는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러려면 ‘숙소’가 아닌 ‘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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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100] 우린 다르기엔 너무 같아요
2024. 06. 26. @roundyround
어젠 옆집 친구 엄마랑 친구 엄마 친구네 놀러 갔다. 그 집은 계곡 너머에 있는데 차 마시러 놀러 오라는 몇 번의 초대에도 가는 길이 까마득히 멀게만 느껴져서 나중으로 미루고 있다가 마침내 엉덩이를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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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100] The Last Day
2024. 06. 26. @roundyround
계획했던 일정이 흐트러져 급하게 하루 일찍 돌핀 호텔로 돌아오게 되었다. 울레에 함께 가기로 한 친구 오짤에게 지금 당장, 30분 뒤 출발하자는 연락을 받은 것이다. 그에게도 사정이 있었으니 그를 탓할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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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짓고 부수기
2024. 06. 24. @roundyround
야만타카 만다라. 몇 날 며칠 만다라 짓는 장면보다 손바닥으로 슥슥 단번에 부수는 장면이 언제나 더 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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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돌핀의 하루
2024. 06. 17. @zenzen25
말이 되나 싶을 정도로 행복한 순간이다. 침대에 걸터누워 커튼 사이로 우뚝 선 세모난 흙산의 머리 꼭대기로 햇빛이 옅게 드리워진 걸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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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돌핀 호텔 406호
2024. 06. 16. @roundyround
아침에는 소가 울고, 낮에는 바람이 운다. 창가에 파리나 벌이 잠시 들렀가가 사라지고. 가끔 옆집에 사는 친구네 어머니가 와서 부르신다. 야 줄레 아닐레 하고. 잠시 수다 떨고 나면 귀가 먹먹할 정도의 고요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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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100] 민들레 나라로
2024. 06. 05. @roundyround
작년 가을 파리, 로리앤이 숨겨진 세상으로 입장했다. 커다란 두 눈을 반짝이며 전시장을 둘러보는 모습이 마치 숲속을 돌아다니다가 좋아하는 열매 나무를 발견한 사슴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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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 줄레 울레 돌고레 레츠고!
2024. 05. 14. @roundyround
노마드 창작자를 위한 집, 라다크 울레의 돌핀호텔로, 1호 입주 창작자 젠젠 작가와 함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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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춘자 인사이드 1호점
2024. 04. 28. @roundyround
울레 부동산 탐방의 결과, 라다크에 여름 별장이 생겼습니다. 춘자 인사이드 1호점 DOLPHIN HOTEL 🐬 손님 받습니다. 고요 속에 머무르러 오세요. 눈표범을 만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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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숨겨진 세상 스테이지 파이브
2024. 02. 27. @roundyround
파리에서 전시를 열겠다는 나의 계획을 들은 주변 사람들은 이를 좀처럼 이해하지 못했다. 다섯 권의 책을 출간한 한국의 작은 출판사가 아직 외국어로 번역도 되지 않은 책을 프랑스에 가져가서 어떤 모양의 전시를 하겠다는 것인지 의아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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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ONZA ROAD in DOLPHIN HOTEL
2024. 02. 20. @roundyround
혼자 있는 거 좋아하세요? 혼밥, 혼술, 혼행처럼 같이 하던 일들을 어느샌가 혼자 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아- 우리 다들 지쳤구나’ 싶었는데, 요즘에는 ‘자발적 고립’과 같은 개념이 삶의 기술로 여겨지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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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PHIN HOTEL
2024. 02. 15. @roundyround
가끔 고독을 완성하는 일에 대해 생각한다. 어디까지 버릴 수 있을까, 생각한다. 내 곁에 마지막까지 남는 것은 무엇일까 혹은 누구일까, 생각한다. 혼자가 되어 이루고 싶은 일과 혼자여야만 이룰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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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숨겨진 세상 스테이지 포
2024. 01. 14. @roundyround
숨겨진 세상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며 읽은 니체의 말들로 내 인생 트랙 이어달리기에 새로운 주자가 투입되었다. 그가 야수인지 어린아이인지 나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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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s 100] 차별적 지점, 초월적 지점
2024. 01. 14. @mmerlin
예정대로 빈털터리가 되었다. 기적 따위는 일어나지 않는다. 예정된 길이므로. 그리고 이 지점에서 진짜와 가짜가 가려진다. 어떤 마음이었는지, 그저 운이었는지…stimcitym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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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숨겨진 세상 스테이지 쓰리
2023. 12. 16. @roundyround
가을에는 파리로 가자. 파리에서 전시를 열자. 진짜로 가는 거야. 처음 젠젠과 우툰에게 파리 이야기를 건넨 것은 이미 한참 전이었으나 이후로 한 번도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적 없었으니 ‘진짜로’ 가는 거라는 나의 말은 좀 뜬금없는 선언으로 들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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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숨겨진 세상 스테이지 투
2023. 12. 12. @roundyround
미안해요, 바캉스 다녀왔어요. 그나저나 어쩌죠. 그 날짜에 다른 예약이 잡혀 버렸지 뭐예요? 다른 날짜 골라 볼래요? 하, 이 인간 봐라? 그의 메일은 세 가지 측면에서 나를 분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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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숨겨진 세상 스테이지 원
2023. 12. 11. @roundyround
한국에는 훌륭한 창작자가 정말 많다. 콘텐츠 소비자들의 눈은 하늘 꼭대기만큼 높다. 이 시장은 트렌드가 중요하게 작동하고, 경쟁은 언제나 치열하다. 그러니 흐름에 부지런히 올라타서 파도의 도움을 받거나 흐름을 압도할 만큼 완전히 색다르고 뛰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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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글자와 색
2023. 11. 20. @roundyround
파리 전시에서 우툰의 한글 캘리그라피 반응이 엄청났다. 온 가족 이름은 물론이고 고양이 이름까지 써달라고 난리 난리. 한 장에 3.5유로였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고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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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파리 전시회, 춘자로드
2023. 11. 09. @zenzen25
전세계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일을 벌이는 것이 이젠 익숙해질만도 하지만 아직도 익숙하지 않다. 떠나기 전까지 계속 악몽에 꾸고, 최악을 상상하며 스트레스와 긴장감에 시달리다 파리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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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11월 3일 오후 3시 16분
2023. 11. 03. @roundyround
너무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중인데, 아마 지난여름부터, 기록을 해두어야 한다는 압박이 다른 할 일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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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100] Space Oddity in Paris
2023. 10. 31. @mmerlin
round Control to Major Tom 관제소로부터 톰 소령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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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And this I dreamt, and this I dream
2023. 10. 31. @roundy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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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buskers/music100] 파리의 말
2023. 10. 30. @mmerlin
알고 있었니? 이 영화의 원래 결말은 함께 파리에 가는 이야기라는 걸, 각자 꿈을 이루는 이야기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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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100] 마레의 말
2023. 10. 26. @mmerlin
이 일을 마치고 나면 우린 빈털터리가 될지도 몰라 하지만 얼마나 멋진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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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The Unknown
2023. 10. 02. @roundyround
# CHOONZA ROAD in PARIS. 숨겨진 세상. The Unkn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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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buskers/book 100] 변하지 않는 도시
2023. 10. 01. @mmerlin
사라지는 거야. 견뎌내지 못하고 달라지는 거야. 세월의 압력에 그렇고 전염병의 협박은 더 그랬지. 그럼에도 변하지 않고 그대로인 곳들이 여긴 많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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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레나에 대하여 3
2023. 09. 21. @roundyround
지난여름 춘자로드의 막바지는 양털을 찾아 떠나는 모험, 양털과의 한판 승부였다. 양털을 뒤집어 쓰고 종일 앉아 있으니 집에 오면 온몸에 양 냄새가 났다. 내가 양인지 양이 나인지, 난 누구, 여긴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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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새로운 것
2023. 09. 15. @roundyround
찍은 사진도 영상도 많은데 더는 두고 썩힐 수가 없어서 이제야 유츄브 한다. 일단 춘자로드 라다크 이야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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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ONZA ROAD in PARIS
2023. 09. 10. @roundyround
숨겨진 세상. The Unknown. 노마드에게, 어드밴쳐러에게, 숨겨진 세상은 경험해보지 않은 모든 것입니다. 그건 오지 않은 미래가 아니라 아직 밟지 않은 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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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레나에 대하여 2
2023. 07. 26. @roundyround
레나 가격은 금값이다. 매년 오른다. 창탕 유목민들로 조직된 협동조합에서 라다크에서 생산하는 레나를 총괄 관리하고 있다. 창파들로부터 일제히 사들이고, 염색 혹은 방적 등의 가공이 용이하도록 세탁한 후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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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춘자로드인 라다크
2023. 07. 06. @peterchung
라다크를 떠나는 날 아침, 짐을 다 챙겼다고 생각했을 때 방에 걸어두었던 룽타를 챙기지 않았음을 알게되었다. 그냥 꾸겨 넣으면 될 것이지만 경전인지라 함부로 굴리면 안될 것 같아서 꾸역꾸역 쌓았던 여행 가방을 다시 풀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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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특기는 사서 고생, 산 넘어 산
2023. 07. 06. @zenzen25
그러니까 그건 오기같은 거였다. 갑자기 흘쩍 오른 에어인디아 비행기표가 괘씸해서 부린 오기. 올릴테면 올려봐라! 우리가 아쉬워할 거 같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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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일면식도 없는 사람의 부고
2023. 07. 04. @zenzen25
<카페, 라다크> 팝업을 라다크와 서울에서 분주하게 만들던 작년 즈음이던가 아니면 그 먼저던가 회기역에 있다는 카페 라다크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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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100] my home ladakh, my home palu
2023. 06. 27. @zenzen25
한달로 예상했던 라다크 살이가 어느 덧 두달을 넘겼다. 언제 돌아오냐는 친구들과 가족들의 재촉과 성화에 모르쇠로 일관했지만 이제는 정말 돌아갈 때가 되어 어제서야 비행기표를 샀다. 새벽에 문득 눈을 떠 가만히 앉아있으니 가슴이 먹먹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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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100] 돔카르에서 춤을 (3)
2023. 06. 25. @zenzen25
부시럭거리는 소리에 눈을 뜨니 새벽 여섯시다. 좀 더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모두들 잠자리를 정리하고 있어 차마 더 꾸물거릴 수는 없었다. 사실 밤 잠을 잘 이루지 못했다. 밤새 창과 매운 소스의 합작으로 왕복 오분이 걸리는 화장실을 두번이나 다녀오기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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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영원히 잊지 못할거야, 돔카르 (2)
2023. 06. 23. @zenzen25
“나 돔카르를 진짜 많이 갔었는데 그렇게 즐거웠던 적은 없었어. 영원히 잊지 못할거야. ‘돔카르에서 돌아오고 며칠 뒤에 만난 빨레가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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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함의 위력, 판공초-2
2023. 06. 21. @peterchung
태고적 바다가 그리웠을까? 그 습성을 여전히 보존하고 있다. 파도처럼 물결이 들락날락거린다. 여전히 염분을 간직하고 있다고 해서 손바닥에 한웅큼 퍼마셔보았다. 짜다기 보다는 달다. 뒷맛이 쌉싸름하면서 달아 열 번 정도 더 퍼마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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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바람, 판공초-1
2023. 06. 20. @peterchung
이 세상 호수 중에서 가장 높다는 판공 호수(초)를 주역(周易)의 괘상으로 표현하자면 천택리(天澤履, ䷉ )이다. 하늘(☰, 天) 아래 호수(☱, 澤)가 맞닿아 있는 모습을 상징화한 것인데 옛 지성인은 이 천택리 괘를 거울, 예절, 밟아 나감(실천)과도 연결시키며 첫 구절에 이런 표현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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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돔카르, 이토록 찬란한 2안 (1)
2023. 06. 19. @zenzen25
올해 라다크의 날씨는 상당히 기이했다. 지구 온난화로 세계 어디든 이상 기후가 나타나지 않는 곳이 없다지만 라다크의 날씨에는 이상함을 뛰어넘은 기괴함이 있었다. 때 이른 폭염으로 모두가 더위가 싸우고 있던 5월 우리는 추위와 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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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팔자가 상팔자
2023. 06. 18. @peterchung
소들이 마주 보며 되새김 질 하는 모습이 생소하면서 귀엽다. 사진을 찍었다가 오물거리는 이 분위기를 담아두고 싶어서 동영상을 덤으로 더 찍었다. 거리에서 아이들은 나를 보고 안녕하세요! 라고 한국말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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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돔카르 트랜스
2023. 06. 19. @roundyround
라다크의 해와 달과 별, 산과 강, 하늘과 구름과 바람, 풀, 꽃, 나무, 바위와 작은 돌멩이, 그 모든 것들은 언제나 내 안의 무언가를 흔들어 깨운다. 피와 살이 진동하고, 기억과 다짐이 새롭게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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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크 농가 원형
2023. 06. 17. @peterchung
라다크를 떠나기 전 날 상카르 곰파에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찍은 사진이다. 이 모습도 라다크의 전형이 되기에 충분하다. 히말라야 산맥, 포플러 나무 그리고 보리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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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자로드 라다크] 오늘 당장 초모리리
2023. 06. 15. @bestella
‘나는 초모리리라는 곳을 정말 좋아해.’ 처음 파티에서 마주친 싱게가 말했다. 나도 거기 가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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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라다크에서 뭘 먹을까?
2023. 06. 13. @zenzen25
“라다크는 먹을 게 없어도 너무 없어. 맛집도 없고” 카페 두레 마지막 손님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라다크의 음식에 대한 푸념을 하곤 했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사실 형편은 엄청 나아지진 않았다.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 것도 한몫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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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자로드] 라다크 속 공포
2023. 06. 13. @bestella
라다크를 걷다 보면 어디서든 개를 볼 수 있다. 낮에 그들은 그늘에 누워 시체처럼 미동 없이 눈을 감고 있다. 사람이 지나가도 신경도 쓰지 않는다. 패잔병처럼 무기력해 보이기도 하고 인생 다 산 사람처럼 세상 어느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 도인처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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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신(雙身) 수련에 대한 생각
2023. 06. 12. @peterchung
탄트라 요가가 인간의 뿌리 깊은 번뇌, 즉 현대 사회에서 그렇게 죄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세상사 모든 말썽의 근본이 되는 그러한 번뇌 요소들, 성에 대한 도착/탐닉 성향, 분노 등의 강한 체성(somatic) 에너지를 자비심이라는 긍정적 에너지로 전환 순화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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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살롱] 먼지는 바람을 타고
2023. 06. 09. @peterchung
바포카르 동굴로 가는 길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사진을 찍으라고 @singay가 운전을 멈춰 주었다. @roundyround, @zenzen25 의 감탄사 보다 그녀들의 흥얼흥얼 매력적 따라 부르기를 녹음했으면 좋았을 것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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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크의 나무들
2023. 06. 09. @peterchung
대부분이 돌 산에다 민둥산이라 라다크의 식생이 다양하지 못하다. 여기 오기 전에 어떤 식물들이 있을까 궁금했지만 계절이 초봄이고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푸른 빛의 식물들이 그렇게 눈에 많이 띄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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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새빨간 거짓말
2023. 06. 05. @roundyround
피터님은 걱정이 지나치게 많아요. 피터님은 이기적이에요. 피터님은 둔감해요. 피터님은 다른 사람 말을 귀담아듣지 않아요. 피터님은 질투심이 많아요. 피터님의 부정적인 반응을 이해하기 힘들어요. 피터님은 스스로를 과소평가하고, 그것은 저를 슬프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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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full moon
2023. 06. 05. @zenzen25
한참 보이지 않던 달이 불쑥 나타났다. 미처 다 차지 못해 한쪽이 일그러진 달은 포플러 나무 사이에서 부르르 떨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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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크 여훈(餘薰)
2023. 06. 04. @peterchung
@roundyround 말이 맞을 지도 모른다. 물론 며칠 더 지나 봐야 안다. 나의 청소년 시기는 주일 학교 여름 캠프였다. 내 머리 속에서 단 한순간도 사라지지 않을 정도로 짝사랑하는 그애도 같은 캠프에 참가하니 오다가다 슬쩍슬쩍 안 들키게끔 그애를 바라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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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리틀포레스트 인 스톡
2023. 06. 04. @zenzen25
스톡 마을의 끝자락, 베이지빛의 오래된 라다키 전통집인 남샨 하우스가 우리의 목적지이다. 줄레, 인사를 건내며 집으로 들어가니 익숙한 얼굴이 보인다. 남샨 하우스는 라다크인 왕보와 일본인 에치코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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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이번엔 여기
2023. 06. 03. @mmerlin
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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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다크 심상(心想)
2023. 06. 03. @peterchung
이 말을 들었을 때 잘 이해되지는 않았다. 물론 그녀와 함께 여행을 다녀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은 되겠지만 나도 그럴 것인지 의문이다. 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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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의 마지막 날
2023. 06. 02. @peterchung
라다크 여정에 기대 이상으로 만족했지만 기후가 협조적이지 못해서 살짝쿵 아쉽다. 현재 묵고 있는 빠루 게스트하우스(PALU guesthouse) 큰아들 스탠진에 의하면 작년 이시기 라다크는 몹시 더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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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ti Stupa의 불상 배치
2023. 06. 01. @peterchung
이제 라다크의 여정도 이틀밖에 남지 않았다. 여정이 시작될 때 이것 만큼은 보고 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기대대로 되지 않았다. 여행을 인생에 비유하는 것이지 인생을 여행에 비유하는 것이 아니다. 인생이 언제 내 뜻대로 이루어진 적이 있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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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자로드 라다크] 기꺼운 초대
2023. 06. 01. @bestella
이틀 연속 파티를 할 거예요. 김밥을 만들고 된장국 끓이고 김치 만들고 또 뭐가 있지? 오 비빔밥도 할 수 있겠네. 판공초에 가기 전 젠젠님의 생일 파티와 피터님의 송별 파티가 열릴 예정이란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약간 당황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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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똥 더미를 누가 다 쌓았을까?
2023. 05. 31. @peterchung
판공초 앞의 넓은 들판에 자유롭게 방목하여 기르고 있는 야크 때가 곳곳에 퍼질러 싼 똥을 지게에 하나씩 담아 한 곳에 모아둔 것이라고 한다. 아마 추운 겨울을 지내기 위한 귀중한 땔감으로 이용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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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100] 알고 있지만 늘 듣고 싶은 말
2023. 05. 31. @zenzen25
“언제 접신이 되시나요?” 약속을 잡기 위해 수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응답없던 오라클과 갑작스럽게 전화 연결이 되자 당황한 초모가 가장 먼저 물어본 말이다. 오라클은 11시까지 찾아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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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오라클을 찾아서
2023. 05. 31. @roundyround
티베트 불교 문화는 점성술, 오라클, 포츈 텔러 같은 것들과 뒤섞여 있다. 국가의 대소사를 결정하거나 달라이라마의 건강 이슈등 중요한 일이 있을 때 ‘네충’이라고 불리는 오라클에게 신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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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창발(Emergence)의 현장에서
2023. 05. 30. @peterchung
물이 생명 현상의 근간이라고 한다. 히말라야 설산에서 녹아 흐르는 푸른 빛의 인더스 강 물줄기 주위로 옹기종기 생명의 징표가 드러난다. 3,500m이상의 고원지대 생명 공동체는 인더스 강 물줄기로 모여들고 이외의 자연은 그야말로 무정하고 척박하고 거대한 돌덩이와 흙더미 산의 연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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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이러려고 생일 파티를 한 건 아닌데..
2023. 05. 30. @zenzen25
판공초에서 돌아온 다음 날은 내 생일이었다. 생일 당일에는 초모 어머니집인 촉람사르에서, 생일 다음날에는 빠루 게스트하우스에서 이틀의 생일 파티가 예정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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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자로드 라다크] 믿고 맡겨, 판공초 투어
2023. 05. 30. @bestella
촘촘하게 짜인 예상가능한 여행보다도 우연과 흐름에 맡긴 무계획 여행을 여행이라 여긴다. 운 좋게도 꼭 가보고 싶었던 판공초에 라다크에 온지 3일차에 갈 기회를 얻었다. 물론, 대신 춘자팀의 품과 계획이 들어간 덕분이다. 난 그저 몸을 싣고 즐기기만 하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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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크 농가의 낭만
2023. 05. 29. @peterchung
포카르(Phokar) 마을에서 묵었던 전통 농가의 거실이다. 아주 추운 겨울날 온 가족이 모인 가운데 아빠는 화로 문을 열고 가축 똥을 말려 동그랗게 압착 시킨 땔감을 넣어 태우고 있다. 바깥에서 한바탕 놀다가 방금 돌아온 아이들은 볼이 빨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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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믿을 수 없이 기묘하고, 고통스럽고, 아름다운
2023. 05. 29. @zenzen25
“날이 맑을수록 판공초는 더 아름답다 했다.” <한 달쯤, 라다크>에서 내가 쓴 판공초 에피소드의 제목이다. 처음으로 마주한 판공초는 흐린 날씨에 호수빛은 탁했고 오후가 되어서야 조금 개어 제법 맑은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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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판공 어드벤쳐
2023. 05. 28. @roundyround
8년 만에 명불허전 판공초. 맑았다 흐렸다, 비와 눈도 모자라 우박까지 내렸다. 다이나믹하게 변하는 날씨 덕분에 판공초의 여러 얼굴을 만난 것까지는 좋았는데 창라에 폭설이 내려서 돌아오는 길이 막혔다. 하필 해발 5,500m 고갯길 위에 갇히고 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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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 아닌 폐허 같은
2023. 05. 28. @peterchung
집에 사람이 살지 않으면 금세 허물어져 간다. 그런 측면에서 물질에 생기를 불러 일으켜 주는 것이 사람의 온기일지도 모른다. 물활론(animism)은 모든 사물에 영혼이 있으며 그 영혼이 인간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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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크에서 머피의 법칙이란?
2023. 05. 27. @peterchung
오늘 밤 짐 싸는 줄 알았다. 우와! 탄성을 내서 사진 찍고, 현실의 눈앞에 펼쳐진 장관이 마치 트루먼 쇼 병풍인 듯, 천상 세계 벽화에 둘러 쌓여 있는 듯한 사진 속 판공초를 얻어가는 대신 거의 적응되었다고 생각한 고산증을 마지막 창라(Changla)고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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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흔치 않은 음주의 날들
2023. 05. 24. @zenzen25
라다크에서 이렇게까지 술을 안마신 건 처음이다. 가장 큰 이유는 독한 감기로 시작해 늑골 염좌(추정)로 까지 번진 몸상태 때문이고 그 다음 이유는 레 시내의 몇없는 와인샵이 전부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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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나의 구루, 나의 빠드마 삼바바
2023. 05. 24. @roundyround
각자의 속도로, 각자의 방식으로, 만났다가 헤어지고, 흩어졌다 다시 모인다. 한참을 걷다가 결국 우리가 내내 같은 길 위에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면 혼자 걷는 길이 더는 외롭지도 두렵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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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자로드 라다크] 라다크 아카이브
2023. 05. 24. @bestella
가끔 시간을 앞질러 생각한다. 아직 다가오지 않은 순간을 이미 아카이브에 모아둔, 모든 걸 이미 알고 있는 사람의 시선을 빌려온다. 모든 게 지나 여기 지금에 있지 않은 미래의 순간 무엇을 그리워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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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개 농법의 라다크 채소 농사
2023. 05. 24. @peterchung
채식을 주로 하는 라다크에서 농사를 어떻게 지을지 궁금했다. 초모의 부모님께서 사는 동네, 촉람사르(Choglamsar)는 레에서 차로 5~10분 정도 거리의 농가가 밀집되어 있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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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Way to phokar jong
2023. 05. 23. @zenzen25
오늘의 저녁은 라다크다. 선홍빛 소고기에 하얗게 낀 마블링같은 히말라야의 산등성이를 칼로 뭉텅 베어 피를 뚝뚝 흘리면서 날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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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지대의 경고
2023. 05. 22. @peterchung
레 도착 다음날 고산지대 적응겸 시내를 돌다가 점심으로 칠리 갈릭 초우멘(좌), 치즈 포테이토 모모(우), 베지 에그 덴뚝(중앙)을 먹었다. 음식에 대해 잘 모르고 맛집 탐방 같은 거 단 일도 관심도 없기에 @choonza 팀이 시켜주는 대로 어린이 마냥 그냥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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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자로드 라다크] I AM IN!
2023. 05. 22. @peterchung
5월 22일 춘자 로드 합류! 인크레더블 인디아 답지 않게 출발 때 했던 모든 걱정이 바보같이 느껴질만큼 수월하게 라다크에 도착했다. 흩뿌연 비행기 창으로 내려다보는 설산에서 눈을 쩰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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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탈곰파는 아직 아니야
2023. 05. 21. @peterchung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다. 초모의 오빠 싱게가 잔스카르 지인에게 확인해보니 길이 끊겼다고 한다. 도로를 복구하는데 하루 이상이 예상된다고 하여 대안을 찾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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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탈 곰파로 다가가는 길목에서
2023. 05. 19. @peterchung
연평균 강수량이 100ml 이하라는 라다크에서 흔하지 않은 비가 내리고 있다. 나는 징조에 대한 해석을 즐긴다. 그러나 그 징조가 불길할 것인지 길할 것인지 판단하는데 결과의 당사자라면 그에 대한 좋고 싫음의 감정으로 오염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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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르신 같은 영혼들
2023. 05. 18. @peterchung
레에서의 3일차, 고산증도 어느정도 적응 되었고 이 지역 분위기를 경험하기에 자신감이 조금 생겼다. 그녀들과 함께 있다 보면 미안하면서도 고맙다. 그녀들은 가끔 그럴 필요도 없는데 내가 왜 그런지 이해가 안되는 뜬금없는 표정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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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크의 개그지들
2023. 05. 17. @peterchung
들개들도 문명에 따라 생태가 달라도 너무 다르다. 빨리빨리 문화 속 우리 개들처럼 다이나믹하지 않으니 신기하고 흥미롭다. 예네들 보다보면 짠하다는 생각도 안든다. 우리나라에서 사람을 봐도 도망가지 않고 이렇게 능청스런 동물을 찾아보라면 비둘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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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다시, 스피툭
2023. 05. 16. @zenzen25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스피툭이었다. 버스를 타고 스피툭을 가는 게 얼마만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수십번도 더 찾아가던 길이지만 마치 처음인 것 처럼 아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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룽타와 고도의 향기 콜라보레이션
2023. 05. 15. @peterchung
바라다크에서 보낸 첫 아침이다. 고산병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물을 자주 섭취하면서 화장실을 들락거리는데 거의 2시간 간격이다. 원래 여행 중에는 잠을 잘 자지 못하는 편이라서 화장실로 움직이는 게 그렇게 귀찮지 않지만 무엇보다 두통이 성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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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보살의 시험과 은총
2023. 05. 14. @peterchung
예측을 벗어나는 일이 번번히 발생할 수 있다는 인도 아니랄까봐 레까지 오는 비행기를 타는 이 자리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하늘에서 안도하는 마음으로 옆자리의 인도 군인한테 히말라야 사진을 부탁하였다. 외국 사람을 처음 만났다는데 영어를 나보다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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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생현행(種子生現行)
2023. 05. 13. @peterchung
딱 4년 전, 집으로 돌아가기 전날 로마의 어느 중고 서점에서 집어 든 두 서적. 인연이 이렇게 이어질지 몰랐다. 가보고는 싶지만 그렇게 적극적으로 내키지 않았던 그곳을 찾아 오늘 가게 될 줄이야. 알라야식이라고 불러도 좋고 아카식이라고 불러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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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울레 부동산 탐방
2023. 05. 12. @roundyround
레에서 50km 정도 떨어진 동네, 울레. 오래 알고 지낸 라다크 친구 오짤의 고향이다. 이 동네에 눈표범이 산다. 눈표범, 아마 히말라야 야생 동물 중에서 제일 인기 많은 동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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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울레이, 울레, uley
2023. 05. 12. @zenzen25
레에 와서 처음으로 차를 타고 멀리 다른 동네를 방문했다. 레에서 두시간 반 거리의 울레에는 한국 식당을 하는 오짤의 호텔이 있다. 먼저 울레를 방문했던 희정언니는 이곳이 꼭 <카페, 라다크>의 표지같다 했는데 바로 정면으로 설산이 없을 뿐 정말이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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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변덕스러운 날씨
2023. 05. 10. @zenzen25
요 며칠 너무 추워 앓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실내인데도 얼굴에 와닿는 공기가 너무 차가워 두꺼운 이불을 머리 끝까지 뒤집어 써야지만 잠에 들 수 있었다. 낮에는 잠잠했던 기침은 밤이 되어 이불 안에서는 격렬히 터져나와 이불은 몇차례나 크게 들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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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의 향기(Scent of Altitude)
2023. 05. 09. @peterchung
작년 오늘(2022년 5월 9일) 나의 감자 두둑에 측방살이하던 페퍼민트이다. 지금 이곳 그들은 흔적없이 사라졌지만 다른 짜투리 땅에서 군락을 형성하여 잘 자라고 있다. 잎을 살짝만 비벼준뒤 코끝에 대기만 해도 향기가 뇌속으로 시원하고 은은하게 퍼져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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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증 예습
2023. 05. 08. @peterchung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산 지대에 가게 되니까 걱정이 많다. 원래 두통이 잦은 편이고 저질 체력이다보니 반드시 겪게 되는 차량의 꼬불 꼬불한 운행 때문에라도 멀미로 개고생하지 않을까 두렵다. 거기 운전사들 굉장히 터프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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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100] International Love Song
2023. 05. 07. @zenzen25
얼마전에 초모의 동생 린첸의 생일이었다. 린첸은 네일 및 속눈썹 및 미용 기술을 배워 네일샵을 열려고 오래 전 부터 준비했다. 그래서 우리는 라다크에 올때마다 린첸을 위한 네일용품들을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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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귀인
2023. 05. 05. @roundyround
라다크에서 6년 동안 티베트 전통 의학을 공부하고 지금은 티베트 전통 의학 병원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는 한국 사람을 만났다. 2007년에 어머니와 티베트를 여행했고, 2015년에는 다람살라에서 티베트어를 공부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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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보의 지성
2023. 05. 02. @peterchung
사자성어, 유비무환(有備無患)이 어떤 사람에게는 그저 쫄보의 소심한 짓거리일 뿐이라고 치부 되기도 한다. 그 의미의 감각적 체험으로 어렴풋하게 이해되었던, 아니 전혀 어렴풋하지 않은 기억이 생생하게 불현듯 소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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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100] yours
2023. 05. 01. @zenzen25
다행히도 감기는 호전되고 있다. 기침도 목아픔도 어제 최고치를 찍고 이제 가파르게 내려오고 있다. 아침 일찍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고 뒷마당에 앉아 해를 쬐며 책을 읽으니 내가 아팠던 사실조차 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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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기다리는 마음
2023. 05. 01. @roundyround
내게는 지독한 징크스가 있다. 최적의 항공편을 찾아내고도 그것을 손에 쥐지 못하는 징크스. 눈치를 살피며 검색만 실컷 하다가 결국 말도 안 되는 여정, 말도 안 되는 가격의 항공편을 예약하는 바보짓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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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잠이 들지 않은 밤엔 개가 짖었다
2023. 04. 30. @zenzen25
말도 안되는 여정으로 라다크에 도착하고는 벌써 며칠 째 골골거리고 있다. 양첸이 꼭 같이 저녁을 먹자 해서 그제 치킨과 달, 빠니르 커리 등을 맛있게 먹었는데 어제 일어나니 체한 기운도 올라오고 결정적으로 목이 칼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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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100] 어떤 한 문장
2023. 04. 18. @roundyround
매일 혼비백산 정신이 하나도 없어도 손에 꼭 쥐고 매일 열어보는 그의 한 문장. 얼핏 덤덤한 듯 무정한 듯 체념한 듯 들리지만, 삶에 대해 이보다 더 열정적이고 따뜻하고 적극적인 태도가 담긴 문장이 또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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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74 CHOONZA ROAD in LADAKH
2023. 04. 10. @choonza
바로 그곳, 고원의 사막 라다크로 향하는 길, 춘자로드가 열립니다. 장소 : 인도 라다크 기간 : 2023년 5월 15일 ~ 5월 25일 (10박 11일) 신청 마감 : 1차 2023년 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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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상 춘자
2023. 01. 10. @roundyround
거상을 꿈꾸는 보부상 춘자의 첫 번째 브랜드, TSOMO의 온라인 쇼핑몰이 완성되었다. 나 고산인, 지금은 레나로 시작하지만, 히말라야에서 발굴한 멋진 아이템들을 두루두루 다루는 편집숍이 되는 것이 목표다.…stimcitym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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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100] 달려라 달려
2022. 11. 20. @mmerlin
“나는 약속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나를 사흘간만 풀어주시오. 여동생이 나를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그렇게도 나를 믿지 못한다면, 좋소이다. 이 도시에 세리눈티우스라는 석공이 있소이다. 나의 둘도 없는 친구죠. 이 친구를 인질 삼아 여기에 잡아두시죠. 내가 도망쳐 사흘째 해가 저물기 전에 돌아오지 않으면 그 친구를 죽이십시오. 부탁합니다. 그렇게 해주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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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여행 중
2022. 11. 17. @roundyround
보따리를 이고 지고 집에 막 도착한 나를 보고 엄마는 경악했다. 얼굴이 이게 뭐니. 그때의 나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같은 말을 했을 것이다. 실은 며칠 아팠어(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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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100] Universal Traveler
2022. 10. 26. @roundyround
며칠 발품을 팔았다. 이 시장은 미스터리 그 자체였다. 생산자와 판매자 사이에 합의 같은 것이 아직 만들어지지 않은 모양인지 가격은 천차만별이었다. 100% 파시미나인가, 울 혼방인가. 사람이 만든 것인가, 기계가 만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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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사자와 푸른 말
2022. 10. 25. @roundyround
미래의 나와, 깨달은 존재와, 보이지 않지만 나만 알 수 있는 방식으로 말을 걸어오는 사랑하는 이들과, 틈이 날 때마다 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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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재밌는 게임
2022. 10. 11. @roundyround
마지막 글이 2주 전이다. 세상에. 마지막 글 이후로 체감상 3개월은 흐른 것 같은데 고작 2주라니.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나고, 감정과 생각은 쌓여만 간다. 늦기 전에 글로 남기자 글로 남기자 싶으면서도 도저히 정신적으로 여유가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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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글쓰기 유랑단, 두 번째
2022. 10. 07. @mmerlin
[글쓰기 유랑단, 두 번째]의 코스가 아래와 같이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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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그곳은 열렸다
2022. 09. 30. @mmerlin
런던의 살인적인 물가는 파리보다도 배는 더 비싸다. 파리의 집값이 평균의 3배라면 런던은 8배라니. 런더너들의 민생고가 이만저만이 아닐 듯하다. 그건 여행자도 마찬가지. 교통비마저 그만큼이나 차이가 나니, 믿을 건 발과 다리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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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레나에 대하여
2022. 09. 27. @roundyround
낭트에 온 진짜 이유는 쥘 베른이 아니라 ‘양돌’이었다. 낭트에는 라다크 파시미나 브랜드 ‘양돌YANGDOL’의 쇼룸이 있다. 아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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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8 Rue Charlot
2022. 09. 13. @roundyround
빠리 도착하자마자 달려간 샤를로가 8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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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그곳은 닫혔다
2022. 09. 10. @mmerlin
때와 기회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일 겁니다.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제때에 기회를 얻지 못하면 보고 싶은 것, 경험하고 싶은 것, 소유하고 싶은 것을 얻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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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불온한 변화
2022. 08. 28. @zenzen25
장을 보러 가는 시간은 오롯한 나의 시간이었다. 주문이 들어왔는데 메뉴가 없는 급박한 상황을 제외하면 나는 늘 천천히 메인 바자르를 돌아다니며 필요한 물건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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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저녁 식사
2022. 08. 18. @zenzen25
저녁 식사를 위해 손님 동영과 함께 장을 보러 나섰다. 뚝바면은 슈퍼에서 오이는 카쉬미리 야채 가게에서 상추는 메인 바자르 길가의 아말레에게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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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둘째날
2022. 08. 10. @zenzen25
팝업 둘째날에도 소꿉놀이는 이어진다. 싱게가 일찍 나와서 달고나와 호떡 준비를 싹 끝내고 미리 만들어두기까지 했다. 춘자는 마치 한국 문화 체험하는 외국인 처럼 어설프게 그지 없는 몸짓과 손놀림으로 깔짝거리다 다 망쳐버리기 일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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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다행이다
2022. 08. 03. @roundyround
입국장을 빠져나가는 사람들의 뒤통수 너머로 마중 나온 초모의 얼굴이 보였다. 델리가 아닌 라다크에서 초모를 만나는 것은 십 년만이다.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초모의 환영 인사가 “웰컴 투 라다크”가 아닌 “웰컴 백 투 라다크”여서 기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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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이즘] 신뢰를 팔아야지
2022. 08. 01. @mmerlin
즐겨보는 유튜버가 인도에 갔다. 인도 여행 가는 사람들을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하다, 인도도 안 가본 놈이 말이 많다는 소리에 그럼 가보고 떠들겠다며 인도에 갔다. 그리고 ‘인크레더블 인디아!’를 연신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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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여름아 기억해
2022. 07. 18. @mmerlin
여름아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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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48
2022. 07. 18. @choonza
기쁨, 그리움, 설렘, 고마움, 다 행복 안에 있는 마음이다. 어제 이곳을 찾아준 고마운 이들이 가슴 한구석에 품고 온 그 마음의 모양과 소리를 곁에서 보고 들을 수 있어서 많이 많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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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라다크 방문💙
2022. 07. 17. @bestella
100점 짜리 하루니까 되는 일이 가득했어요. 카페, 라다크 x 두더지손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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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가장 그리운 순간
2022. 07. 15. @zenzen25
첫 손님이 자리를 비우니 다음 손님들이 자리를 채운다. 싱게의 사촌인 띨레와, 아미고를 운영하는 오짤, 라다크 정치인 아저씨도 거의 동시에 방문했다. 라다크말과 한국말이 뒤엉켰다 영어로 통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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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유랑단] 숨겨진 포탈들
2022. 07. 15. @mmerlin
현대 물리학은 우리가 살고 있는 3차원 세계를 넘어서는 다차원에까지 상상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하버드대 물리학 교수 리사 랜들은 이를 여분의 차원이라고 명명하고 우리 주위에 숨겨진 우주에 대해서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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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카페, 라다크 오픈!!!
2022. 07. 14. @zenzen25
레에 오자마자 공간을 꾸미고 채우는 데 꼬박 6일을 쓰고, 7일 치에 <카페, 라다크> 팝업 카페가 오픈했다. 무모한 도전이라 생각했지만 많은 도움으로 생각보다 쉽게, 아기자기한 공간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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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코리안 파란타
2022. 07. 14. @zenzen25
싱게를 존경합니다. 달고나의 성공 이후 한껏 고무가 된 채로 전 날 춘자가 실패한 호떡을 시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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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유랑단] 다빈치와 미켈란젤로, 밀라노에서 피렌체, 로마까지
2022. 07. 14. @mmerlin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이 두 창작자는 20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사사건건 부딪치는 라이벌이자 앙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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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유랑단] 몬테뇰라에서 헤세
2022. 07. 13. @mmerlin
헤세는 혼란스러운 소년기를 보냅니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입학한 신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정신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고, 어렵게 다시 입학한 일반 학교에서도 적응하지 못하고 서점 점원, 시계 부품공장 견습공을 전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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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오픈 한 시간 전
2022. 07. 12. @zenzen25
아침 요가를 마치고 베이킹 소다와 정제 설탕을 사러 나가는데 헬스를 끝내고 집으로 가는 초모, 싱게 남매와 딱 만났다. 카트도 구비된 거대한 드래곤 마트를 함께 갔지만 베이킹 소다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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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유랑단] 피카소와 마티스, 칸과 니스에서
2022. 07. 12. @mmerlin
라이벌이자 절친이었던 두 창작자는 프랑스 남부 Côte d’Azur의 칸과 니스, 지척에 머물며 서로 교류하고 경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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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우당탕탕 소꿉놀이 대위기
2022. 07. 11. @zenzen25
카페, 라다크 팝업 전 날, 우리는 뽑아 온 사진을 전시할 공간을 만들고 다음 날 서빙할 음식을 실습했다. 호떡 믹스랑 달고나를 호기롭게 사오긴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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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유랑단] 가우디와 고흐, 바르셀로나와 아를에서
2022. 07. 11. @mmerlin
1852년생 가우디와 1853년생 고흐는 동시대를 살다 간 고독한 창작자로서 피레네 산맥을 사이에 두고 바르셀로나와 아를에서 자신들의 열정을 쏟아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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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유랑단] 두 번째, <별이 빛나는 길에>
2022. 07. 10. @mmerlin
3년만입니다. 첫 번째 [글쓰기 유랑단] 참가자의 책이 도서출판 [춘자]를 통해 모두 발간됨에 따라, 두 번째 [글쓰기 유랑단]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고독한 창작자의 흔적을 쫓는 여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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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46
2022. 07. 10. @choonza
라다크에 도착해서 얼렁뚱땅 팝업 카페를 시작해놓고 ‘과연 누가 오긴 올까?’ 싶었는데, <카페, 라다크>의 첫 번째 날, 라다크에 이제 막 도착한 한 여행자가, 거짓말처럼 문을 열자마자 <카페, 라다크>를 찾아주었습니다. 얼마나 기쁘고 반가웠는지 ‘아, 이것으로 오늘은 완성이다!’ 싶은 마음마저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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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바쁘다 바빠
2022. 07. 09. @zenzen25
바쁘다 바빠. 팝업 카페 전 날, 밀린 일들을 헤치우느라 아주 정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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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100] Wisdom Heart
2022. 07. 09. @roundyround
고원의 차갑고 마른 바람이 묻은 북소리와 피리소리를 들으면 심장이 요동친다. 머릿속에 재현된 고원의 바람을 타고 머리카락과 옷자락이 허공에 나부낀다. 그리고 내 몸은 하나의 송신기가 된다. 척추를 타고 올라온 에너지가 목덜미와 귀, 관자놀이에서 사방으로 뿜어져 나온다. 우주로 송출하는 전기 신호를 통해 좌표를 찍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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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1
2022. 07. 07. @zenzen25
레에서는 파업으로 모든 가게가 문을 닫는 경우가 종종 있다. 팝업 카페 전 날이 그랬다. 라다크에 처음 온 해에는 그게 그렇게 당황스러웠다. 당장 밥 먹을데도 없고, 뭘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하지만 이내 그려러니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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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내 고향, 내 사랑
2022. 07. 06. @zenzen25
생각만 하면 눈물이 왈칵 쏟아지고 미칠 듯 그리운 게 사랑이라면, 나는 라다크를 사랑하고 있다. 그 무엇보다 열렬하게. 지난 7년 간 라다크를 잊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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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최적의 카페트를 찾아라
2022. 07. 05. @zenzen25
카페, 라다크의 삭막함을 덜어줄 카페트를 찾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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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44
2022. 07. 05. @choonza
라다크에는 돼지고기도 소고기도 없다. 양고기와 닭고기 뿐인데 나는 양고기를 못 먹으니 먹을 수 있는 고기는 닭고기 뿐이고, 젠젠은 양고기를 먹기는 하지만 좋아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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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대청소
2022. 07. 04. @zenzen25
처음부터 눈엣가시였던 장판을 들어내며 대청소를 했다. 흉물스러운 갈색 장판을 뜯어내니 노출 콘크리트 느낌의 인스타 갬성 카페로 변신!? 까지는 아니지만 한결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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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기 전에 기록하기
2022. 07. 03. @zenzen25
기록하지 않으면 사라진다. 라다크에서 보낸 열흘은 여행은 아니었다. 짧은 귀향이라는 말이 더 걸맞을 것이다. 입버릇처럼 라다크의 삶이, 카페 두레가 얼마나 행복했는지를 말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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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차근차근
2022. 07. 01. @zenzen25
우리에게 당연히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일이 이곳에서는 당연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서울이었으면 인터넷으로 포스터를 맡겨 다음날 바로 수령할 수 있지만 레에서는 포스터를 인쇄해 줄 곳 조차 마땅치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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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43
2022. 07. 01. @choonza
라다크에서 제일 좋아하는 식당, 웍 레스토랑의 냉장고. 랑쩬 활동 할 때 2008년에 가서 붙여 놓은 스티커가 아직 있다. 이윤엽 작가의 판화와 전진경 작가의 그림으로 만든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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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카페, 라다크
2022. 06. 29. @zenzen25
레에 도착한 춘자는 가장 먼저 기쁜 소식을 전했다. “젠젠, 여기 우리 카페 두레 팝업 카페 할 장소있어. 너만 오기만 하면 돼.” 춘자를 공항으로 마중나온 초모가 자신의 오빠인 싱게가 여행사 사무실로 쓰던 공간이 비어있다며 기꺼이 내어주겠다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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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41
2022. 06. 29. @choonza
한국에서 출간할 신간 프로모션을 왜 라다크까지 가서 해야 하며, 장소도 뭣도 없는데 다짜고짜 팝업 카페는 또 무슨 소리. 라다크로 떠나기 위해 나를 포함한 그 누구도 설득할 필요는 없었다. 명분 같은 거 없어도 가고 싶으면 언제라도 갈 수 있는 곳이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좀 특별했다. 좀 거창하지만, 이 책의 재탄생을 알리려면 라다크로 가야 했다. 카페 두레를 소환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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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7년만의 레
2022. 06. 28. @zenzen25
7년만에 만난 레 시내는 믿을 수 없이 바뀌어 있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레 시내의 변화에는 불온한 구석이 있다. 차의 진입을 막고 벤치를 설치한 메인 바자르는 지나치게 정돈되어 있고 지나치게 삐까번쩍한 신축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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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뜻밖의 감동
2022. 06. 23. @zenzen25
카페 라다크 팝업 스토어를 홍보하기 위해 네이버 인도 카페에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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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7
2022. 06. 23. @choonza
어제는 바닥에 깔린 흉물스러운 장판을 벗겨냈다. 그 대가는 가혹했다. 장판 아래 감춰져 있던 시멘트 가루의 습격이 시작되었다. 아 지금이라도 다시 덮을까 싶었는데, 물 뿌리고 쓸고 물 뿌리고 쓸고 무한 반복하니 좀 나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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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줄레
2022. 06. 21. @zenzen25
짐을 어떻게 싸야하나 고민이 많았다. 레로 가는 저가 항공인 고 에어는 15kg 무게만 무료로 부칠 수 있고 추가될 수록 다 돈이다. 비행기를 타기 직전에 검색으로 미리 온라안상으로 짐을 추가하면 싼 걸 알게 되었지만 이미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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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카페, 라다크 중간 보고
2022. 06. 20. @zenzen25
포스팅이 밀리고 있으므로 사진으로 중간 보고. 차근 차근 카페, 라다크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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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5
2022. 06. 20. @choonza
여행지에서의 짜릿했던 순간을 기억하고 있는 여행자는 자신이 속한 생활의 자리로 돌아온 후에도 계속 여행 중이다. 하루의 끼니를 챙기듯 낯선 여행지에서 가졌던 생각과 느낌을 끄집어내고, 곱씹고, 다시 고이 접어 집어넣는 일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것이다. 그러니 여행이란 본래 끝이라는 시점을 맞이할 수 없는 경험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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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4
2022. 06. 19. @choonza
많은 일들이 준비된 채로 그저 일어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출발선에 서서 신호탄 소리를 기다리고 있는 100미터 달리기 선수들처럼. 그 일들이 일어나려면 나를 만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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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지독한 도시, 델리
2022. 06. 17. @zenzen25
여행해본 곳중 가장 지독한 도시를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델리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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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6일이 걸려 도착한 델리
2022. 06. 16. @zenzen25
“잘 준비하셨네요.” 에어인디아 체크인을 기다리며 서류를 점검하는 직원에게 칭찬을 들었다. 이미 한 번 출국 거부를 당하고 5일 동안 준비한 서류라 못 준비할 수 없었다는 말을 나는 안으로 삼켰다. 그러면 진짜 심각한 모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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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12년 전 그날
2022. 06. 15. @zenzen25
구글 포토는 늘 예전의 기억을 상기시켜준다. 오늘 불현듯 도착한 사진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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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다시 가다듬고, 출발
2022. 06. 14. @zenzen25
눈을 뜨고 가장 먼저 이메일을 확인한다. 아직, 비자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다시 눈을 감는다. 설잠을 자고 다시 눈을 뜨면 다시 핸드폰을 켜고 이메일을 확인한다. 새로운 메일이 없다. 비자가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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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와라, 무엇이든
2022. 06. 14. @roundyround
나는 지금 델리 공항 근처 어느 호텔의 커다란 룸에 홀로 덩그러니 앉아 있다. 창밖 너머로 활주로 위로 떠올랐다 가라앉는 비행기들이 보인다. 이 방은 혼자 지내기에는 지나치게 크다. 원래 이 방에는 나 말고 한 사람이 더 있어야 했기 때문에 침대는 두 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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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말이 안되는 시작
2022. 06. 13. @zenzen25
“큰일이다.” 바들바들거리는 손으로 가까스로 비자 신청 번호와 여권번호를 쳤다.‘지금 당신의 전자 비자는 발급 진행중입니다. 최대 72시간 안에 비자가 발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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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100] 통곡의 나날
2022. 06. 12. @zenzen25
하루는 내게 비자를 내주지 않은 인도 비자 센터와 인도인들에 대한 분노로 하루는 비자 신청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한 나에 대한 자괴감으로 통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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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100] 바람 계곡의 라총수
2022. 06. 11. @mmerlin
뒤집힌 세계는 없는 세계도, 없어져야 할 세계도 아니다. 그것은 의식의 반대편, 삶의 저편이 아니라 동전의 앞뒷면처럼 분리될 수 없는 나의 세계이다. 나의 세계의 일부이고 의식으로 감지할 수 있는 세계보다 크다. 많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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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2022. 06. 08. @zenzen25
3일 뒤면 인도이다. 한 달 전만해도 인도에 갈 생각은 조금도 없었다. 짧지만 무거운 해외 여행이 6월 앞뒤로 계획되어 있었기에 더더욱이 중간에 어딜 나가겠다는 엄두도 나지 않았다. 2020년 카페 두레 10주년을 맞아 라다크를 방문하려 했지만 코로나로 좌절되고선 라다크행은 막연함에 갇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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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이즘] 가치전달자 가치수호자
2022. 06. 04. @mmerlin
블록체인의 핵심은 투자수익이 아니다. 그건 개인과 개인이 P2P로 연결되는 새로운 화폐 시스템을 목표로 하는 이 체인의 본질과는 거리가 멀다. 그것은 어떤 가치 사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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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이즘] 오너리스크 홀더리스크 0518
2022. 05. 18. @mmerlin
탈중앙화의 블록체인/암호화폐에서 오너리스크라니. 도대체 그는 리더였나? 오너였나? 나의 발명품 어쩌고 하는 꼴을 보니, 자신도, 열광했다는 그의 팬덤들도, 모두 그를 이 탈중앙화의 ‘오너’로 여기고 있던 듯 하다. 그러니 이번 사건은 오너리스크라고 부르지 않을 수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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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100] Please please please please come
2022. 05. 18. @roundyround
올여름에는 젠젠과 함께 쓴 책 <한 달쯤 라다크>를 도서출판 춘자에서 재출간할 계획이다. 재빠른 우툰은 벌써 표지 디자인의 90%를 완성해 놓은 상태다. 무슨 일이든 요청하는 즉시 착수하고 금세 끝내버리는 우툰의 작업 과정은 볼 때마다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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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이즘] 그럼에도 업業은 계속된다
2022. 05. 14. @mmerlin
많은 이들이 사기고 도박이라는 이 위험천만의 업業에서 안정성을 추구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것은 알고리즘이나 숫자로 보증될 수 없는 것일 텐데 루나의 그것은 달콤한 유혹이 아니었는가, 과연 이 업業의 본질에 충실한 것이었나 되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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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이즘] 스테이블 Stable 하다는 것
2022. 05. 11. @mmerlin
암호화폐에 투자한다는 것은 변동성 속에서 자산을 불리겠다는 것이고, 다들 좋아하는 스노우 이펙트는 굴리고 굴려야 불어나는 것인데. 스테이블은 뭘까? 안정적으로 늘어나는, 안정적으로 불어나는 것은 뱃살뿐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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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맨의 답가 / 볼리비아 수크레에서 만난 춘자
2022. 04. 14. @ohzy
이렇게 어둠으로 들어가고 있을때 만난게 춘자다. 춘자는 카레냄새를 풀풀 풍기며 주방의 모든 기운을 본인에게로 집중시켰다. 나는 감자나 당근 조무래기들을 조각내서 볶음밥을 만드는게 다였는데, 그녀는 나에 비하면 미슐랭 레스토랑 수준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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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이 낯선 여행 이 낯선 세계 -춘자
2022. 04. 08. @bestella
처음 춘자의 글을 읽고 충격에 빠진 날이 생생하다. 이 책에 ‘주말에 도쿄는 만실’의 제목으로 수록된 글이었다. 난생처음 보는 글이고, 당시 이 사람이 누구인지 무슨 글을 쓴 건지 하나도 알 수 없이 혼돈에 가득 찼다. 나는 글을 이해하고 싶어서 읽고 또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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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이즘] 누구든 그렇게 하라
2022. 04. 07. @mmerlin
스팀잇이 하이브와 블러트로 하드포크 된 이후로 각각의 플랫폼은 각자의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다. 하이브는 하던 대로, 그러나 개발자들에게 어떤 메리트가 있는지 개발이 계속되고 있고 블러트는 콘텐츠의 품질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 대충 쓰면 페널티를 막 받는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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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100] 이 낯선 여행, 이 낯선 세계
2022. 03. 31. @zenzen25
가만보면 뭐 하나 진짜인걸 찾기 어려운 시대이다. 흉내내고, 있는 척하고, 겉멋에 빠져있는 가짜가 도처에 널려있고 가짜가 되는 것에도 거리낌이 없다. 시류에 맡게 적당하게 허세부리며 사는 것이 편해서인지, 진심을 다해 진짜로 사는 것이 바보같다 느껴서인지 아님 둘다일지도 모르겠다. 이 여행기는 우직하고 묵직하게 진짜를 찾아나가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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豪奢日記 봄아이
2022. 03. 27. @levoyant
봄에 봄아이@roundyround의 책이 도착했다. 책들이 만들어지는 봄들은 겨울에 아이들이 꾸었던 꿈이다. 아이들은 단단하지 않다. 달팽이의 살처럼. 마음은 단단하다. 달팽이의 집처럼. 상처받지 않는 게 아니라 상처를 가지고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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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100] 룰루랄라 춤을 추며
2022. 03. 27. @mmerlin
춘자는 이 낯선 여행에 임하며 자크 아탈리의 저 말을 가슴에 품었나 보다. 소유가 아닌 존재의 이유를 성찰하라는. 그건 낭만적인 말이 아니라고 춘자는 여러 차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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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이즘] 모난 돌은 정을 맞아야지 대신 도망치진 말자
2022. 03. 24. @mmerlin
스팀잇의 수많은 고래전쟁을 봐온 고인돌 마법사로서 이번 업뷰의 프록시 설정에 관한 논란은 참으로 격세지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예전 같았으면 바로 ‘어디서 완장질이냐!’며 비난 포스팅과 댓글이 쉐도 할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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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자 쓰고 엮음
2022. 03. 24. @roundyround
2018년 가을부터 2019년 여름까지 스팀잇에 연재한 위즈덤레이스의 기록을 엮어 만든 책, <이 낯선 여행, 이 낯선 세계>가 봄과 함께 지난주 세상에 나왔다. 피터의 <배낭영성>, 젠젠의 <어쩌다, 크루즈>, 마법사 멀린의 <개새끼소년>에 이어 어느덧 도서출판 춘자의 네 번째 책이다. 이것으로 글쓰기 유랑단 4인의 모든 이야기가 책으로 나온 셈이다. 다음은 누굴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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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낯선 여행, 이 낯선 세계] 추천사
2022. 03. 17. @mmerlin
이 책의 숨겨진 프리퀄을 밝히려면 17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하늘을 섬기던 인간이 땅을 섬기기 시작한 시절. 말씀이 육체를 입고 내려오던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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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지옥
2022. 02. 19. @roundyround
몇 개월을 붙들고 있었던 내 책의 원고를 드디어 디자이너 우툰에게 넘겼다. 지옥도 이런 지옥이 없다. 이 작업에 과연 끝이 있을까 싶었는데 결국에는 여전히 만족스럽지 않은 90% 정도의 완성도로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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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자를 이해하기 위하여 _ 02 친구들 1
2022. 02. 11. @roundyround
3월 10일 티베트 민중봉기 기념일, 티베트의 수도 라싸에서 시위가 일어났고, 시위대를 향한 발포가 이루어졌으며, 라싸 시내는 사실상 계엄 상태라고 뉴스는 말했다.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자유를 원하는 티베트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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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자를 이해하기 위하여 _ 01 돌담과 무쇠 말뚝
2022. 02. 09. @roundyround
대학을 졸업하고 떠난 티베트와 인도로의 긴 여행은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다. 여행이 끝나갈 무렵, 나는 원하는 삶의 모습을 조금 더 선명하게 그릴 수 있었다. 그 마지막이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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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2021. 10. 03. @roundyround
춘자의 <이 낯선 여행, 이 낯선 세계> 출간을 위한 펀딩이 목표 금액을 달성하지 못하고 마무리되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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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주를 타고
2021. 08. 26. @roundyround
나는 당장 길 위에 서고 싶다. 두리번거리다 넘어지고 싶다. 다시 일어나 걷고 싶다. 걷다가 울고 싶다. 울다가 웃고 싶다. 내 삶은 그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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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님들께
2021. 12. 31. @mmerlin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 일본 본토의 마지막 자락 아오모리에서 총수님들께 안부의 인사를 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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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 연말결산] [스팀시티]의 양자적 실존에 관하여
2021. 12. 25. @stimcity
그것은 마치 있는 것도 같고 없는 것도 같습니다. [스팀시티]에 관하여 말을 하면, 그건 실체도 없고 존재하지도 않는 것 같은데 현상은 실재하고 누군가는 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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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여름 그리고 가을] 20세기를 닫으며 (Live)
2021. 12. 06. @stimcity
어느 해 봄그늘 술자리였던가 그때 햇살이 쏟아졌던가 와르르 무너지며 햇살 아래 헝클어져 있었던가 아닌가 다만 마음을 놓아보낸 기억은 없다 마음들끼리는 서로 마주보았던가 아니었는가 팔 없이 안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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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마법사들 3.] 택슨, 시간의 지배자
2021. 10. 27. @stimcity
“운에도 총량이 있습니까?” “그럼요. 당연하죠. 가지고 태어난 운에도 크기가 있습니다.” “음. 그렇다면 저는 만화를 그려야겠군요.” 10년쯤 되었나? 그의 말에 의하면 만화를 그려야겠다고 전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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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마법사들 2.] 이제는 바야흐로 소수점의 시대
2021. 10. 15. @stimcity
“선생님, 와인 한잔하시겠어요?” 포탈의 문을 열고 들어오던 점선생은 미노스 왕에게 포도주 한 잔을 권했다. 그러나 미노스 왕은 그를 미처 몰라보고 지나쳐버리고 말았다. 그게 마음에 걸렸는지 미노스 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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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마법사들 1.] 나루의 가치투자
2021. 10. 13. @stimcity
나루님은 코인을 팔지 않는다고 한다. 그의 투자관은 투자가 아니라 수집이다. 그러니까 코인을 왜 파느냐는. 좋아서 샀는데 왜 파느냐는. 처음에는 그 말을 그저 장기투자를 하시나 보다 정도로 이해했다. 그런데 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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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d stage 1.] 사랑가_ 나루 (Live)
2021. 10. 09. @stimcity
내가 당신의 두 눈을 보며 사랑한다고 말하면 당신은 부끄러워 숨을까 아름다운 미소로 대답할까 내가 당신의 두 손을 잡고 보고 싶었다 말하면 당신은 되려 큰 소리 낼까 따뜻한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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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가을] 우리들의 첫,
2021. 09. 17. @stimcity
And So It Goes _Billy Joel In every heart there is a room 누구의 마음에든 한 공간이 있어요. A sanctuary safe and strong 안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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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여름] 나루님이 나타났다
2021. 09. 16. @stimcity
스탭들은 모두다 이므로 다른 들 중 누가 에 방문할지가 중대한 관심사였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특성상 프라이버시를 드러내지 않으려는 이들이 많고, 또한 샤이한 이들이 유독 많은 스팀잇의 분위기 때문에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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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자 인사이드] 4차원적 시도
2021. 09. 09. @stimcity
어떤 이들은 인류의 의식의 진화를 말하며 4차원으로의 의식상승이 곧 이루어질 것이고 이미 진입했다고도 말합니다. 그리고 그것의 핵심은 이타성이라고 말합니다. 이타성을 선택한 이들이 4차원으로의 의식 상승을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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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여름/클로징 파티] 8월의 문을 닫습니다
2021. 08. 26. @stimcity
[스팀시티]의 총수께서 이것은 방주 라고 선언하셨으니 우리는 꼼짝없이, 필사적으로, 이것에 올라타야 하게 생겼습니다. 마법사는 도시라고 말했는데 방주라니. 그렇다면 항해를 준비해야겠습니다. 아니 움직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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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의 젊은 부자들
2021. 08. 20. @stimcity
“홍진호가 되시렵니까?” [스팀시티]의 젊은 부자 소수점@sanscrist님은 킴리님@kmlee에게 이렇게 으스댔습니다. 소수점님은 이미 거하게 후원금을 쏜 뒤였고, 킴리님은 기회를 놓쳐 아까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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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춘자] 이 낯선 여행, 이 낯선 세계 그리고 이 낯선 기록
2021. 08. 11. @stimcity
텀블벅 펀딩 “45일 이내에 출발해야 합니다. 하실 수 있겠어요?” 마법사가 이렇게 물었던 때는 3년 전인 2018년 8월이었습니다. ‘everything’이 아니라면 이번 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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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여름] 소수점이 쏘았다
2021. 08. 07. @stimcity
소수점이 쏘았습니다. @sanscrist 소수점님이 좌절될뻔했던 20세기의 가을 를 위해 510만원을 쏘았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온 세상 전하세, 20세기의 가을을 기다리는 자들에게!! 이것은 기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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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여름] 8월의 주자들, 저자들
2021. 08. 04. @stimcity
@roundyround / 100% *텀블벅 펀딩 곧 개시 @zenzen25 / 80% @levoyant / ?% @sanscrist /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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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여름] 8월은 포탈
2021. 08. 01. @stimcity
UFO가 날아왔습니다. 휙~하고. 라총수가 먼저 발견하고 소리쳤습니다. “UFO다!” 동시에 마법사도 눈 옆을 스치고 지나가는 그것을 보았습니다. 섬광처럼 나타났다 사라진 그것, 미확인 비행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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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경매는 중단되었습니다
2021. 07. 20. @stimcity
그러나 자신들의 재능과, 마법사의 투자와, 인연과 시간을 연결해 준 하늘의 기회를 하찮게 여긴 이들은.. 주어진 기회를 보상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두려움으로 치환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그 두려움을 덮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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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21세기 살롱
2021. 07. 09. @stimcity
사람들이 20세기의 살롱에 관해 이야기 할 때 그들의 관심은 무엇에 있을까요? 지적 호기심과 사교, 뭔가 있어 보이는 사람들의 면모를 훔쳐보거나 질문 또는 대화를 나누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 그건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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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의 물질적 발현發現> NFT 경매 / 현재 입찰 상황 500,000원 (냉무)
2021. 07. 08. @stimcity
[20세기의 여름] 20세기의 여름을 찾습니다. [NFT] 인연因緣의 물질적 발현發現 (1) [NFT] 인연因緣의 물질적 발현發現 (2) NFT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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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因緣의 물질적 발현發現> NFT 경매
2021. 07. 01. @stimcity
우리는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일렬로 앉아 한쪽 벽면을 바라보았다. ‘20세기 여름’이라는 프로젝트명을 정할 때도 ‘20세기 소년’이라는 공간의 본질과 정체성을 이야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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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인연因緣의 물질적 발현發現 (2)
2021. 07. 01. @stimcity
3년 전 라총수는 그 혼란의 와중에 자신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나는 도화지를 펼칠 뿐입니다. 누구든 나와 함께 도화지를 색칠해갈 사람들이 함께 작업에 참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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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인연因緣의 물질적 발현發現 (1)
2021. 07. 01. @stimcity
‘사람과 사람, 창작자와 독자, 투자자가 만나 상호작용하고 그 상호작용의 결과물로서 세상에 드러나지는 인연因緣의 물질적 발현發現을 추구합니다. 진정성과 상호작용의 에너지가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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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여름] 20세기의 여름을 찾습니다.
2021. 06. 30. @stimcity
3년이 흘렀습니다. 벌써 말이죠. 3년 전의 그 여름을 기억하는 우리에게 20세기가 찾아왔습니다. 여기는, 지금은, 21세기인데 말이죠. 20세기의 소년은 우리에게 자신과 함께 일하지 않겠냐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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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공동체
2021. 06. 23. @twentycenturyboy
20세기 소년 임시 휴업 나흘째, 매일 할 일을 수행하고 있다. 벽면을 페인트칠하고 집기들을 빼거나 위치를 바꾸고 새로운 메뉴를 조리해서 시음해보고, 에스프레소 머신에서 커피를 추출하는 법을 배우고 연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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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여름] 무엇을 지켜내면 누구를 만날까?
2021. 06. 23. @mmerlin
누구를 만날까? 누구를 만날 수 있을까? 지켜내고 싶은 것들을 지켜내면 같은 꿈을 꾸는 이들을 만날 수 있을까? 답이 없는 이 답을 삶에서 경험하면 삶은 경이롭고 신비롭다. 그러나 그것을 경험하려면 지켜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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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여가는 하루, 바뀌는 공간
2021. 06. 22. @zenzen25
마법사님의 의견에 따라 우연히 때맞게 찾아와 빠박 작가님이 칠한 벽 자체의 상징성을 살리고 사진과 글, 영상과 결합해 NFT 경매에 부치기로 했다. 인간인 나는 마법사의 언어가 100% 이해는 되지 않아 갸우뚱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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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낭만일기] 무장해제
2021. 06. 22. @fgomul
예능 ‘달리는 사이’에 출연한 EXID 하늬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갑자기 ‘위아래’ 직캠으로 빵 뜨고 역주행했을 때 마음껏 즐기지 못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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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여름, 페인트칠1
2021. 06. 21. @zenzen25
일요일에는 가장 손이 가는 페인트칠을 하기로 하고 20세기 소년 펍에 모인 팀 춘자. 페인트칠을 위해 집에서 부터 버릴 옷을 입고 온 다른 사람들과 달리, 나는 옷을 싸와 작업하기 전 갈아입었다. 평소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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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4
2021. 06. 21. @choonza
춘자입니다. 데굴데굴 굴러다니는 춘자 코인이 마음에 듭니다. 🙂 위 이미지들의 자유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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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낭만일기] 낭만의 기쁨과 슬픔
2021. 06. 21. @fgomul
오늘은 20세기 여름을 만들기로 한 이후 처음으로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침대에서 밍기적거리고 쇼파에서 잠을 잤다. 솔직히 말하자면 더 자고 싶었다. 그러나 늦을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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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여름] 21세기의 슈퍼바이징
2021. 06. 21. @mmerlin
사회초년병 시절 여러 번 회사를 옮겨 다니면서 (언제 얘기하지 않았나? 2년 사이에 8번 회사를 옮긴 적도 있다고. 변덕이 아니라 회사가 망해서) 그때마다 빡치게 했던 건 인수인계의 갑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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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여름, 세 번째 일지
2021. 06. 20. @zenzen25
오늘은 드디어 드디어 페인트칠의 날! 정오에 만나 업무 관련 논의를 먼저 나눴다. 결정 사항이 있을 때 책임 주체가 누가 될 것이냐? 업무를 어떻게 분배할 것인가? 꽤 긴 이야기 끝에 어느 정도 가닥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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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일기
2021. 06. 19. @zenzen25
오늘은 학교 선배 b언니와 h네 집으로 놀러갔다. h는 아기를 낳고서는 거의 밖을 나오지 못하는 상태. 화이트 와인과 모스카토와 피자를 먹으며 그동안 쌓였던 이야기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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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2021. 06. 19. @twentycenturyboy
요즘 내 얼굴이 밝아졌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럴 수밖에. 모처럼 하루하루 설레고 신나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20세기 소년의 펍 바텐더로 일하는 것도 신나고 무엇보다 4명의 팀 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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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여름] 20세기의 사랑
2021. 06. 18. @mmerlin
20세기소년은 벌겋게 상기된 얼굴로 차에서 내리자마자 반갑게 인사하며 외쳤다. “마법사님 저 사랑에 빠졌어요. 연애세포가 되살아 났다구요!” 이게 웬 말인가? 사랑이라니. 50대에도 사랑이 유효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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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휴식
2021. 06. 18. @zenzen25
매일 애매하게 술을 마셔 더 피곤하다는 이유로 어제는 술을 좀 많이 마셨다. 오늘 저녁으로 김밥집의 궁중 떡볶이와 쫄면을 광희 작가님이 쏘셨다. 안주도 생겼겠다, 술이 빠질 순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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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1
2021. 06. 18. @choonza
춘자입니다. 20세기의 여름을 준비하는 팀 춘자는 오늘 데이오프. 그래서 출간 이후 잠시 쉬고 있던 책 만드는 팀 춘자가 모였습니다. 디자이너 우툰에게 웹용 및 인쇄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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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낭만일기] 테라스 효과 !
2021. 06. 18. @fgomul
올여름 춘자가 옵니당! 대충 이런 대문 오랜만에 자취를 해서 들뜬 김에 구매했던 디퓨저 향초 세트 라라님은 굿즈에도 진심이지만 향기에도 상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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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게 살며 글 쓰기
2021. 06. 18. @twentycenturyboy
글은 구체적 삶 속에서, 역동 속에서, 사람과 자연과의 상호 작용 속에서 건져 올려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나는 글만 쓰는 글쟁이들을 별로 신뢰하지 않습니다. 소위 전업 작가들 말이죠. 어떻게 글만 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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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낭만일기] 본질이 빠질 수 없지
2021. 06. 17. @fgomul
정열의 춘자, 대문 달기 탕탕 마메리카노! 막 만들었는데 왜 맛있냐고요. 식빵으로 만든 파니니 한결 깔끔한 비쥬얼 도착해보니 이미 손님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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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여름, 두 번째 일지
2021. 06. 17. @zenzen25
오늘은 마법사님 지인분께서 지하 방음 관련해서 견적을 내러 오셨고, 광희 작가님 지인분께서 드립 커피에 관련해서 여러가지 팁을 알려주러 오셨다. 우리를 위해 먼길 온 손님들에게 일요일에 실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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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여름
2021. 06. 17. @roundyround
이상은 이상을 가진 몇 사람이 있다는 걸로 의미 있는 게 아니야. 실현돼야만 하고 실현될 수가 있네. 그 이상에 공감하는 사람이 많아진다면 말일세. – 김승옥, 먼지의 방, 1980 6월을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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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여름] 감정노동은 하지 않습니다
2021. 06. 17. @mmerlin
인생 미용실을 만났다. 아니다 미용사, 헤어디자이너 선생님이다. 이분은 까칠하기 그지없다. 눈길도 잘 마주치지 않고 말이라도 잘못했다간 한 대 쳐 맞을 것 같은 인상이다. 용모도 대충대충 헤어디자이너가 맞나 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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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테라스
2021. 06. 17. @twentycenturyboy
어제 20세기 소년 앞마당에 마련된 그린 테라스가 꽤 많은 변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린 테라스 탄생의 발단은 오후 4시쯤 찾아온 한 여성 손님이었습니다. 오픈도 전에 방문한 그녀는 화이트 와인을 한 잔 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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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2021. 06. 15. @zenzen25
매일매일 지나친 카페인과 술을 한두잔 홀짝홀짝 마시니 너무너무 졸리다. 왜 술은 많이 마시면 기운이 나고 밤새 마실 수 있는데 모자르게 먹으면 왜이렇게 피곤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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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낭만일기] 선택 선택 선택!
2021. 06. 15. @fgomul
지하철 입구 맑은 하늘에 기분이 좋아! 한 컷 어제의 피곤이 가시지 않은 상태로 다시 만난 팀 춘자, 모카 포트를 사용해서 커피를 내리려다가 손아귀 힘이 부족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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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여름 일지, 첫 번째
2021. 06. 14. @zenzen25
프로젝트 ’20세기 여름’의 요약 담당, 서기 @fgomul 이 있지만 내 시선으로도 짧게 정리해보려고 한다. 1.카페 두레 시즌2? 2020년 카페두레 10주년을 맞아 라다크에서 짧게 팝업 스토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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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낭만일기] 불 태운 메뉴 개발 day
2021. 06. 14. @fgomul
보기보다 맛 좋은 파르페, 맥주잔도 꽤 괜찮다 일요일엔 날잡고 메뉴를 개발하기로 했다. 11시부터 집합, 집에서 챙겨온 가재도구를 주섬주섬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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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6
2021. 06. 13. @choonza
오늘의 마법. 머신 없이 모카포트와 핸드드립만으로 커피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 메뉴 테스트를 위해 모인 팀 춘자, 모카포트 컨트롤에 몹시 애를 먹고 큰 고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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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100] 공식과 맞서다 공식이 된 사람들
2021. 06. 13. @mmerlin
(물론 스포일러) 교수는 공식 학위가 없다. 그래서 그는 비공식이었지만, 선 자리에서 자신이 몇 개 국어를 하는지 줄줄줄 늘어놓는 통에 공식 교수들은 그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무엇이 공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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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뜨거울 20세기 여름,
2021. 06. 12. @zenzen25
‘오늘을 즐겁게 사는 것’이 늘 내 인생 최고의 과제이다. 인생의 매순간이 즐거움에 수렴했던 것은 아니지만 오늘 죽어도 상관없을 만큼 굵직하고 소소한 충만감이 인생을 관통하고 있다. 하고 싶은 건 웬만하면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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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낭만일기] 피, 땀, 낭만
2021. 06. 12. @fgomul
미숙한 사진사로 인해 짜안-!만 1분 째 얼마 전 영화 프로패서 앤 매드맨 을 보고 스팀시티와 여름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춘자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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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2021. 06. 12. @twentycenturyboy
어제 20세기소년에 후원자가 오셨습니다. 그는 지난달 제게 거액의 글값 후원금을 보내주신 분인데 실은 일면식도 없는 분이었습니다. 어떤 분인지 궁금하던 차에 반갑게도 어제 20세기소년을 방문한 그를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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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낭만일기] 본격 시작
2021. 06. 11. @fgomul
어떤 방식으로 쓸까 고민하다가 괜히 어렵게 시작하면 어렵기에 기록용으로 마구 적기로 했다. 어쩌다보니 운명처럼! 춘자 팀에 조인해서 땀흘리는 낭만적인 여름을 보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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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4
2021. 06. 11. @choonza
춘자입니다. 오늘은 신기한 일이 있었습니다. 20세기소년에는 아직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넓은 지하 공간이 있습니다. 지하 공간 한 귀퉁이에 상영 공간을 만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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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3
2021. 06. 10. @choonza
춘자입니다. 저는 겨울을 가장 좋아합니다. 겨울의 냄새를 맡으면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코끝이 빨개지고 입김이 피어오르면 숨죽이고 있던 낭만이 꿈틀거리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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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1
2021. 06. 08. @choonza
춘자입니다. 젠젠 작가의 를 YES24에서 전자책 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도서출판 춘자의 첫 전자책이에요. 전자책은 종이책과 다르게 온라인 서점들과 계약만 일주일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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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5
2021. 06. 02. @choonza
춘자입니다. 춘자와 스팀시티는 다가오는 뜨거운 여름을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라다크에 가서 카페두레 10주년 팝업스토어를 한 달 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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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소년 추방史] #01 안갯속의 여행자
2021. 06. 02. @stimcity-lits
#01 안갯속의 여행자 유럽에서 책을 쓴다. 이 책은 여행기이되 실용적 목적의 여행 가이드가 아니다. 한 지역에 비자 없이 최대치로 머물러서 얻게 될 은혜로움을 찬양하는 책도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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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소년 추천사
2021. 06. 01. @stimcity-lits
지구를 여행 중인 20세기소년을 만났습니다. 그는 어리둥절해 하며 여긴 왜 이렇게 됐냐고 탄식을 내쉬었습니다. 다른 생각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사람을 배척하고 납득이 가지 않는 처사에 분개하는 것이 오히려 미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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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새끼소년> 예약판매 선물꾸러미
2021. 06. 01. @zenzen25
도서출판 춘자의 2번째 책인 의 저자이자 도서출판 춘자의 멤버인 제게 책과 선물꾸러미는 굉장히 특별합니다. 특히 선물꾸러미요. 그 꾸러미안에는 가내수공업을 하며 흘린 피땀눈물이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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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2
2021. 05. 30. @choonza
춘자입니다. 오늘을 끝으로 준비한 일들을 모두 마무리했습니다. 마침 비도 시원하게 내리네요! 춘자 선물꾸러미 신청해주신 위즈덤 러너 여러분, 매거진 춘자 구독자 여러분,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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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 100] 합정역 – 멀린 검을 만나다.
2021. 05. 30. @fgomul
이미 광화문 드림라이크에서 춘자꾸러미를 찾았지만, 멀린 님의 글을 읽고 cafe Han도 꼭 들러야 겠다고 생각했다. 출발 당시, 흐리지만 비가 오지 않아 자신있게 우산을 챙기지 않았다. 서울로 들어서자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다행히 역에서 카페로 가는 동안 비가 잠잠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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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100 그리고 출간 후기] 두 번째 출판사에 닿기까지
2021. 05. 29. @mmerlin
광화문 그 서점에 갔다. <개새끼소년>이 드디어 서점에 입고되었기 때문이다. 뭔가 설레고 긴장되고 그럴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무덤덤했다. 이유는 모르겠다. 생애 첫 책인데 마치 늘 있었던 일처럼 느껴진다. <개새끼소년>은 서가에 당당하게 꽂혀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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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새끼소년
2021. 05. 29. @zenzen25
광화문 드림라이크에서 수목금, 합정 카페 Han에서 토일, 도서출판 춘자의 미니 전시회!! 내일 Han에 가서 구경하고 연필받으세요!!! 아니 근데 춘자의 선물꾸러미 개혜자네요……쏴뢍홰요 츈조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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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 순항중 – 물질화된 것들
2021. 05. 29. @levoyant
@mmerlin님의 개새끼소년이 도착했다. 제목을 세로로 읽으면 책 제목이 “새소년”으로 바뀐다. 이것은 나에게 도착한 메시지이다. 춘자는 봄이다. 봄에 소년소녀들이 모여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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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0
2021. 05. 28. @choonza
춘자입니다. 오늘은 광화문 카페 드림라이크에 가서 3일간의 행사를 정리했습니다. 소중한 시간 내어 광화문에 들러주신 모든 분,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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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9
2021. 05. 27. @choonza
젠젠에게 이 파일을 받고, 글쓰기 유랑단이 만났던 날이 5월 30일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주년이네요.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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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서체] 춘자는 굿즈에 진심, 고물은 언박싱에 진심!!!
2021. 05. 26. @fgomul
미리 경고 드립니다. 여러분 말리지 마세요. 저 오늘 폭주할 거임!!!!!! 오늘 드디어 그동안 기다리고 기다렸던 마법사 멀린(@mmerlin) 님의 첫 책이자, 또 도서출판 춘자(@choonza)의 세 번째 출간, 개새끼소년을 영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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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어쩌다 러너
2021. 05. 19. @snowflower
안녕하세요, 아직도 뭐가 뭔지 모르는 1인, 스노우플라워, 라고 합니다. 정식으로 자기소개하는 것도 부끄럽고, 이름이 아닌 닉네임으로 스스로를 칭하는 것도 굉장히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zenzen25님의 추천권으로 2기로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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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중요한 건 언제나 ‘사람’이에요.
2021. 05. 12. @fgomul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고물’이라고 해요. 어떻게 소개글을 쓸까 고민하다가 스팀시티와 연관된 혼자만의 일화를 풀어볼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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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안녕하세요 처음 입니다.
2021. 05. 10. @teaxen
어디서 부터 얘기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그냥 인생 얘기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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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레이스 광고 -Music / Start Again
2021. 05. 19. @jsquare
안녕하세요. jsquare입니다. 위즈덤레이스를 살펴보면서 준비해주신 분의 많은 수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위즈덤레이스에 대한 광고영상을 만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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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 내의 책 NFT 프로젝트 <개새끼소년>
2021. 05. 18. @qrwerq
<개새끼소년> 책과 관련된 계정 경매가 종료되었다. 책의 인세를 받을 수 있는 4개의 계정과 관련된 경매였다. 좋은 주인들을 찾아갔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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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개새끼소년 Ridiculous boy> NFT 경매 과정을 통해 본 집단 무의식
2021. 05. 18. @mmerlin
처음에는 계정을 여러 개 발행해서 입찰금액 순서대로 배부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스팀시티]는 오래전 읽었던 책 <연금술사>를 던져주며 연금술에 입각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해 보라 권고하더군요. 그래서 동양 연금술의 오행五行을 따라 다섯 개의 계정을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커뮤니티의 집단 무의식을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그 내용에 대해 기술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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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새끼소년 Ridiculous boy> NFT 경매 입찰 결과 공고
2021. 05. 17. @mmerlin
<개새끼소년 Ridiculous boy> NFT (Never Forget Trust) 경매의 입찰 결과를 다음과 같이 공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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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9
2021. 05. 17. @choonza
마법사 멀린의 <개새끼소년> 최종 파일을 인쇄소로 넘긴 후, 도서출판 춘자도 전자책 만들기를 시작했습니다. 젠젠 작가의 <어쩌다, 크루즈>가 출판진흥원에서 전자책 제작 지원을 받게 되었는데 당장 6월 둘째 주까지 유통을 완료해야 해서 서둘러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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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Library]
2021. 05. 15. @yhoh
스팀시티! 그 위대한(?) 여정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위대할지 어떨지는 아직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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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마법사의 돌에 관한 자본론적 해석
2021. 05. 11. @mmerlin
납을 금으로 만들려는 연금술은 처음부터 순수했던 게 아닙니다. 연금술사들은 진짜 금을 만들려고 그 많은 시간과 노력을 경주했습니다. 연금술사들의 목표는 부를 이루는 것이었지 영혼의 성장이나 자아의 완성을 목표로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것은 본질적으로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노력을 경주하든 우리는 영혼의 성장과 성숙을 향해 나아가게 되고 본질에 닿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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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새끼소년 Ridiculous boy>의 NFT (Never Forget Trust) 프로젝트
2021. 05. 10. @mmerlin
<개새끼소년 Ridiculous boy>는 텀블벅 펀딩에 실패했지만 도서출판 춘자의 다음 책 <배낭영성>과 <어쩌다, 크루즈>는 모두 텀블벅 펀딩에 성공하였습니다. 덕분에 춘자는 두 권의 책을 발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마법사는 텀블벅 사이트가 영화 제작비 조달이 어려운 젊은 영화인들이, 이럴 바엔 아예 펀딩 사이트를 직접 만들어 보자 해서 만들어졌다는 창업스토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코딩을 하나하나 배워가며. 시대의 흐름을 잘 읽은 탓인지, 텀블벅은 날로 성장해서 결국 성공적으로 엑싯을 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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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새끼소년 Ridiculous boy>의 예약판매
2021. 05. 09. @mmerlin
마법사에게 오월은 태어난 달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잔인한 달이었는데, [스팀시티]를 시작하고는 오월은 늘 무언가 시작되는 달이군요. 3년 전 오월에는 [스팀시티]가 시작되었고, 그해 가을에는 성북동 오월애에서 <위즈덤 레이스>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3년뒤 오월에 드디어 마법사의 첫 책 <개새끼소년 Ridiculous boy>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stimcity
0030
2021. 05. 08. @choonza
어제는 드디어, 드디어! 마법사 멀린의 <개새끼소년> 최종 파일이 인쇄로 넘어갔습니다. 짝짝짝. 직전까지 역시 난리 부르스를 한바탕 추었습니다. 어휴. 증말. 3년 동안 품고 있었는데 이제 정말 제 손을 떠났다고 생각하니 아주 그냥 후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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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9 춘자 선물꾸러미가 도착했습니다!
2021. 05. 07. @choonza
춘자입니다. 스팀시티 두 번째 여름의 문을 활짝 열며 즐거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스팀시티 위즈덤 러너 1기 여러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한 선물꾸러미를 만들었습니다. 얏호! 별 건 아니고요…
stimcity
0028
2021. 05. 06. @choonza
춘자입니다. 오늘은 최종 파일에 ISBN 바코드만 박고 인쇄로 넘어가는 일정이었는데 ISBN 신청할 때 잘못 기재한 정보를 발견해서 ISBN 수정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이런 경우 짧고 굵게 난리법석을 부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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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분 스팀시티
2021. 05. 06. @ab7b13
2018년 스팀잇 커뮤니티는 굉장히 활발했는데, 그 정점 즈음 스팀시티(@stimcity)라는 프로젝트가 등장했었다. 스팀잇을 열심히하던 나는 어쩌다 보니 그 시류를 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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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의 스팀시티1
2021. 05. 06. @qrwerq
그래. @stimcity 말이다. (steemcity가 아니므로 주의할 것.) 내가 기억하기로는 3년전에는 상당히 주도적인(?) 활동을 해서 커뮤니티에 이름을 날리다가, 꽤 많은 사람들이 떠나가면서 가라앉았다가 (명맥만 간간히 유지하다) 요즘에는 좀 더 가시적인 활동으로 도약해보려는 것으로 안다…
stimcity
0027
2021. 05. 05. @choonza
로마에서 몰타의 수도 발레타Valleta까지는 비행기를 타고 두 시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로마를 빠져나오는 과정은 피난에 가까웠다. 보름 가까이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해버린 로마 시내에서 엉망진창의 대중교통과 씨름을 했기 때문이다. 꿈에 그리던 지중해 바다에서 돌고래처럼 헤엄을 치는 상상을 하니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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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레이스의 복귀_ 337 SP
2021. 05. 06. @stimcity
두 번째 여름을 준비하는 [스팀시티]는 <위즈덤 레이스>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간 일시 종료되었던 <스팀만배 존버 프로젝트>를 다음과 같이 재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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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레이스의 결과_ 5318855
2021. 05. 05. @stimcity
제목을 ‘레이스의 미래’로 하려다가 연금술사의 충고를 따라 30세기의 시점에서 기술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미래가 아니고 결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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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레이스의 경과_ 70.49+29.51
2021. 05. 04. @stimcity
3년 전 뜨거운 여름을 지나 온 [스팀시티]는 가라앉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가라앉은 마법의 도시를 찾아 레이스를 시작해야 했습니다. <스팀만배 존버 프로젝트>는 일시 종료를 공지했지만 <위즈덤 레이스>는 종료와 동시에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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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이스의 기원_ since 2018
2021. 05. 03. @stimcity
레이스는 고독합니다. 외롭습니다. 달리다 보면 하나둘 사라지고 길과 나만 남게 됩니다. 그것이 레이스입니다. 레이스를 시작한 지 3년이 흘렀습니다. 그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떠나가고 사라지신 분들, 다시 돌아오신 분들, 여전히 달리고 계신 분들. 그때에 우리는 모두 다 꿈에 부풀었습니다. 스팀만배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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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의 <위즈덤 레이스 Wisdom Race>
2021. 05. 02. @stimcity
+[스팀시티]의 “ㅅ” +아직 들어올리지 않은 [V]의 “ㅅ” +그리고 움직임을 시작한 이의 걷는 다리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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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3
2021. 05. 01. @choonza
춘자입니다. 작년 마법사 멀린(@mmerlin)의 <개새끼소년> 텀블벅 펀딩 리워드 중에는 마법사 멀린의 직관어 연구소 검과 방패 로고를 박은 여권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마법사님의 제안으로 알아본 업체에서 샘플 보고, 견적도 받았지만 펀딩이 성사되지 않아 만들 수 없었는데요. 이번에 다시 여권 케이스를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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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1
2021. 04. 29. @choonza
춘자입니다. 드디어 마법사 멀린의 <개새끼소년> 원고 최종 파일이 디자이너의 손으로 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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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11 무욕즉강이 졸라 멋있다 (춘자 꼴라보 후기)
2021. 04. 29. @peterchung
보왕삼매론에 있는 말이다. 내가 좋아하는 중국의 유학자이자 수행자이자 불자이자 술법가이기도한 남회근 선생은 아마도 이 보왕삼매론을 아래와 같이 요약했을 것이다. 아님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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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라보 후기] 춘자 X 향기영성 X 길 위의 술 X 본질대화클럽
2021. 04. 28. @fgomul
춘자 선물꾸러미에 들어가는 오일을 만드는 공간을 빌려 함께 작업하는 겸, 이왕 빌린 공간에 서로의 색을 담아 함께 하는 시간을 보내자며 라라님이 귀한 초대를 해주셨다. 대답은 생각할 필요도 없이 당연히 Ye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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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를 담고 나누고 마시고 with 춘자와 친구들
2021. 04. 28. @zenzen25
요즘 도서출판 춘자의 선물꾸러미를 만드느라 분주하다. 구성품을 고르는 것부터 시작, 적당한 제품을 찾고, 제품에 들어갈 춘자의 크기를 결정하고, 선물꾸러미를 예쁘게 봉해줄 스티커를 디자인하고, 관련해서 미팅도 한다. 일요일부터는 가내수공업 모드에 돌입하여 드립백 350개를 직접 커피양을 재고 넣고 실링하고 다시 포장지에 넣는 작업을 했고, 오늘은 피터님이 블렌딩한 향기를 공병에 담는 일을 했다…
stimcity
0020
2021. 04. 28. @choonza
춘자입니다. 오늘은 춘자 선물꾸러미에 들어가는 피터님의 블랜딩 오일 볼터치 <진보의 향기 Scent of Progress>를 제작하기 위한 작업장을 열었습니다. 이태원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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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일까?… stimcity
2021. 04. 28. @yhoh
오늘은 마법사 @mmerlin님의 글로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하루의 포스팅을, 남의 글 가져다가 ‘오마주’라는 이름으로 날로 먹는, 아주 좋은 방법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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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8
2021. 04. 26. @choonza
춘자입니다.하루 걸러 도착하는 퀵과 택배를 별말 없이 지켜보던 부모님이 오늘은 급기야 “너 책 안 만들고 요즘 도대체 뭐 하는 거야?”라고 하셨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제 방 화장대 위에 놓여 있던 300ml 비커와 스포이드 세 개를 보셨거든요.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창고… 창고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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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7
2021. 04. 25. @choonza
춘자입니다. 오늘은 광화문 카페 드림라이크에서 춘자 선물꾸러미에 들어갈 커피 드립백을 만들었습니다…
stimcity
0015
2021. 04. 23. @choonza
춘자입니다. 요즘 춘자 선물꾸러미 만들면서 동시에 춘자 계정에 1일 1포 하느라고 춘자의 초상을 진짜 온종일 봅니다. 음…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단 말이죠? 흐뭇. 춘자의 초상으로 도배하는 김에 젠젠님(@zenzen25)에게 춘자의 초상 탄생 비화를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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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3
2021. 04. 21. @choonza
<안녕, 춘자> 2편 춘자의 자기소개…
stimcity
[유튜브 영상] 혼자 한 세계일주 크루즈 가격
2021. 04. 19. @zenzen25
2019년 2월부터 6월까지 여행했던 크루즈 세계일주 여행은 도서출판 춘자를 통해 <어쩌다, 크루즈>로 탄생되었다. 어설프지만 영상판 <어쩌다, 크루즈>를 만드려고 시작한 유튜브도 벌써 3개월이 되었다. 목표는 1주에 1개지만 녹록지 않기에 10일에 1개 정도로 유지하는 지금 7개의 동영상을 업로드 했고 현재 8번 째 영상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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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0
2021. 04. 17. @choonza
춘자입니다. 주말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네요. 어제는 팀 춘자 주간 회의를 하고, 커피 드립백 만들기 연습(?)을 했습니다. 드립백 필터와 봉투를 실링하는 작업인데요. 그 과정을 영상으로 담겠다고 젠젠님과 한바탕 난리를 쳐보았지만, 이러다 뭘 엎거나 깰 것 같아서 황급히 마무리했습니다…
stimcity
0416 그리고 Start in Motion
2021. 04. 17. @mmerlin
아이는 꿈에 부풀어 있다. 자신이 선택한 무대에 들어서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춘기의 설레임이 더해졌다. 이것이 청춘과 젊음, 소년과 소녀의 모든 것 아닌가. 그리고 하필이면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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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7
2021. 04. 15. @choonza
춘자를 이해하기 위하여 춘자의 세 가지 키워드는 노마드, 콘텐츠, 블록체인이다…
stimcity
0005
2021. 04. 13. @choonza
마법사님의 예언이 실현되었네요. 춘자의 집에는 춘자의 멤버들이 하나둘 모여들고 있습니다. 여전히 기다리고 있지만, 외롭지는 않아요. 집이 넓고 따뜻해요. 부지런히 오세요.
봄이 왔어요…
stimcity
0003
2021. 04. 11. @choonza
‘춘자’가 태어난 지도 어느덧 2년 반이 흘렀습니다. ‘춘자’라는 이름과 함께 위에 보이는 ‘춘자의 초상’도 탄생했답니다. 춘자는 교토에서 만들어졌는데 그때 마침 교토 밋업을 찾은 젠젠님에게 춘자를 그려달라고 부탁했고, 밋업 후에 한국으로 돌아간 그녀가 뚝딱 춘자를 그려 보내온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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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
2021. 04. 10. @choonza
스팀잇 춘자 오피셜 계정을 개설하면서 춘자의 투자자 마법사 멀린님(@mmerlin)이 10000 스파를 지원해주셔서 처음으로 @upvu에 임대도 해보았습니다. 왕보팅이 꽝 찍히는군요. 1일 1포라니 2018년에 스팀잇할 때조차 엄두도 못내던 일이지만, 열심해 해보려고 합니다. 못 하면 벌금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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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름은
2021. 04. 10. @roundyround
마법사님이 지난 몇 개월 내내 매달려 온 스팀시티 홈페이지 휴먼 라이브러리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1. 위즈덤러너의 모든 글을 다 읽고 2. 책, 영화, 음악, 도시, 위즈덤레이스 네 개의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글을 골라서 3. 각각 링크하고 4. 해당하는 책 표지, 영화 포스터, 앨범 커버, 국기 이미지를 찾아 넣어야 하는 실로 어마어마한 작업이었다…
stimcity
0001
2021. 04. 09. @choonza
춘자입니다. 현실이 되는 꿈, 결과를 낳는 가능성, 성공을 위한 도전, 함께 성장하기 위한 연대, 그리고 남이 아닌 진짜 내가 되는 일을 위한 프로젝트를 만들고 또 합니다…
stimcity
stimcity 커뮤니티
2021. 03. 22. @qrwerq
@stimcity 도 이제는 커뮤니티 기능을 활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물론 태그와 커뮤니티 간 별반 차이가 없을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론 어떤 집단을, 집단의 색을 나타내는 의미로서 커뮤니티는 아직도 유효한듯 보인다. (특히 소규모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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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을 왜 사니?
2021. 03. 14. @mmerlin
비트가 7천을 넘었다. 1억을 가는 건 기정사실인 듯 보이고 그래서 사람들은 불안하다. 사람들은 늘 불안하다. 떨어져서 불안하고 오르면 폭락에 가까워진 듯해 불안하다. 횡보는 계단식 하락의 시작일까 불안하고 가격이 안정되고 길어져도 불안하다. 변동성이 없는 걸 누가 투자하겠냐며. 불안과 지루 사이. 이 바닥의 정서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일희일비의 극치를 보는 듯해 우스우면서도 짠하고 경멸스럽기도 하다…
stimcity
공유지의 비극 + 촌극 + 희극
2021. 02. 27. @mmerlin
그때에 사람들은 공유지의 비극에 대해 말했다. 스팀잇이라는 공유지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의견은 분분했고 입장에 따라 첨예하게 갈렸다. 감정적으로 부딪히기도 했으나 여타의 커뮤니티에 비하면 매우 정중하고 논리적이었다. 그래서 더 첨예했던 것 같다. 그냥 지랄을 떨어버리면 ‘어휴 저걸 어째’ 그러면서 싸움도 되지 않을 텐데. 양측의 논리가 팽팽하니 이 말을 들으면 그게 맞는 거 같고 저 말을 들으면 그게 또 맞는 것 같았다. 아리송하면서도 재미있었다. 그래서 아쉽다. 논의가 좀 더 발전적이었으면 전에 없는 단단한 커뮤니티가 생겨날 수도 있었을 텐데. 심지어 혁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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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도 파워업을 했습니다. 그러자
2021. 02. 22. @mmerlin
파워업이라니. 그 옛날, 마법사는 이곳에 들어온 지 2주 만에 어줍잖은 선언을 해버린 적이 있다. ([선언] 저는 고래가 되지 않겠습니다) 지금 보면 살짝 닭살이 돋기도 하지만 그때에는 플랑크톤 주제에 비장했다. 글만 써서 고래가 될 수 없다면 여기도 뭐가 다르겠냐고. 그러나 그랬다. 지난 3년, 여기도 뭐가 다르지 않다는 걸, 어쩜 다른 곳만 못하다는 걸 온몸으로 느껴야 했다. 그러나 마법사의 선언은 선언으로만 그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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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을 내서라도 사라 그리고 샀으면 팔지 마라. 굶더라도
2021. 02. 18. @mmerlin
희비가 엇갈리는 불장인 듯하다. 지난 루나 사태 로 인해 포모에 미쳐가던 마법사가 불쌍했던지 하늘이 펌프질을 한 번 해주었다. 피자나 시켜 먹던 페이코인이 이렇게 폭등할 줄이야. 물론 초라하기 짝이 없는 시드라 수익금은 보잘것이 없지만, 수익금보다는 상승 퍼센트에 만족 할 뿐이다. 하하하 이런 날도 오는구나! 페이코인 앱에서 피자 시켜 먹고 남아있던 몇천원어치 코인이 몇만원이 되었으니 피자를 도대체 얼마를 주고 먹은 거냐! 비법은 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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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21. 02. 15. @mmerlin
100년 전이다. 1922년, 백악관에 라디오가 처음 설치되었고 영국에는 BBC가 설립되었다. 1924년, 미국 대통령 쿨리지의 첫 라디오 연설이 있었다. 그는 대통령 선거에 라디오를 적극 활용한 첫 인물이었다. 같은 해 영국의 조지 5세는 대영제국박람회의 개막사를 처음으로 라디오를 통해 연설하였다. 그는 자신의 아들 조지 6세에게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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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슨한 연대 따위는 없단다
2021. 01. 28. @mmerlin
이게 뭐라고 감동적인가? 보이스 피싱을 당한 할머니가 길을 잃었는데 <심야식당>의 단골손님들이 합심하여 길잃은 할머니의 잠 잘 자리를 챙기고 헤어진 아들을 찾아준다? 당연한 이야기 그러나 요즘은 보기 드문 이야기. 일본에서도 그런가? 그러니까 영화로, 드라마로 만들었겠지.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사소한 일들에 연결되고 개입하는 이야기가 이렇게 새롭고 감동적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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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고 싶니? 품위를 아니 영성을 갖추렴
2021. 01. 26. @mmerlin
빌리언스. 말 그대로 억만장자들에 관한 이야기. 나는 재미있게 봤는데 시즌 1을 못 버틴 사람들은 중도하차하는 경우들이 좀 있더라.(넷플릭스에 있다. 시즌 5까지 나왔다.) 뉴욕 월가의 잘나가는 헤지펀드 대표와 연방 검사장의 대결 이야기가 주축. 유명한 <하우스오브카드>의 월가 확장판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연방 검사장의 정계 이야기보다 헤지펀드 대표인 바비 액설로드를 주목해서 보면 흥미롭다. 유명 헤지펀드 SAC Capital의 펀드매니저 스티브 코핸을 모티브로 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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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 저러쿵 그냥 요즘 그렇다고요.
2021. 01. 26. @zenzen25
길 위의 술 연재를 한다 해놓고는 깜깜 무소식이었다. 이번 여행기는 2008년도 파키스탄이 배경인데 10년도 훌쩍 지난 옛날 여행이다보니 기억을 더듬는 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암흑 속에서 한참을 헤매며 더듬거리다 보니 어둠에 익숙해져 이제야 조금씩 시야가 밝아진다. 오늘은 마무리를 지으려고 한다. 제발 좀 마침표 좀 찍고 다음 글을 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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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에 쓴 첫 소설로 베스트셀러 1위!
2021. 01. 24. @mmerlin
공대 졸, 소설쓰기를 따로 배운 적은 없고, 필사도 안 해 봤음. 삼성전자 때려치우고 독립 출판 강좌를 듣고는 텀블벅에서 펀딩. 100만원 목표금액의 18배 1,800만원 모금. 종합베스트 셀러 1위. 판매부수 30만 부, 290쇄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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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의 인공지능 포스트 휴먼 (2)
2021. 01. 13. @mmerlin
<개새끼 소년 Ridiculous boy>을 읽어내려가던 라총수는 난색을 표했습니다. 언제나 순정純正만, 짝퉁은 질색인 본질주의자 라총수는 마법사의 이러한 비전에 ‘징그럽다’며 자신의 취향은 아니라고 손을 내저었습니다. 기회가 될때마다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그것은 가치판단의 문제가 아니라 인류가 경험하게 될 미래라고 열심히 어필을 해보았지만, 라면에 계란도 넣어먹지 않는 순정주의자 라총수의 취향에는 딱! 불호 그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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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의 인공지능 포스트 휴먼 (1)
2021. 01. 13. @mmerlin
그들은 5년 안에 인간 수준의 대화를 할 수 있는 AI를 개발하겠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요 며칠 떠들썩했던 챗봇 ‘이루다’의 이야기입니다. 출시하고 2주도 채 안된 서비스가 중단될 때까지 75만명이 이루다와 대화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호기심들이 대단합니다. 덕분에 이루다는 혐오와 차별 논란의 대상이 되어야 했고, 시작하자마자 서비스를 중단해야 했습니다. 이제 겨우 인간과 대화를 시작했을 뿐인데요…
stimcity
블록체인과 리더십2 : 도망치는 인간들
2020. 01. 12. @mmerlin
댄 이자시기 또 때려쳤다.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이 어렵겠느냐. 이렇게 도망치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다. 매번 같은 문제에 부딪히고 또 같은 선택을 하게 된다. 마법사는 이런 인간들을 신물 나게 겪었다. 하다 말고 도망치는 인간들…
stimcity
채굴 단상
2021. 01. 10. @mmerlin
stimcity.net의 [Human Library]를 채우기 위해 위즈덤 러너들의 포스팅을 채굴 중이다. 이제 절반 정도 한 것 같다. 사람들이 무의식중에 써 내려 간 글들을 마주하는 건 한편으로는 숭고하고 한편으로는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는 일이다. 다들 어찌나 열정이 가득했던지. 이런 일을 일생에 몇 번이나 경험할 수 있을까?…
stimcity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자 (위즈덤 레이스 두번째 Round의 예고편)
2021. 01. 07. @mmerlin
요즘은 자꾸 아시아 영화를 찾아보게 된다. 우리 사회에는 이제 없는 80년대, 90년대스러운 감성이 아직 남아 있어 그런지 뭔가 뻔하지만 가슴 따뜻하고, 식상하지만 애잔하고 그렇다. 뭘 봤더라? 주동우가 나오는 <먼 훗날 우리>, <소년시절의 너>, <안녕 나의 소울 메이트>는 기본으로 봐주고, 마법사의 뮤즈 계륜미 주연의 ‘말할 수 없는 비밀'(아, 이건 이바닥 고전이자 마법사의 인생영화), ‘여친남친’ 그리고 ‘조제, 호랑이와 물고기들’로 시작하는 일본 영화의 라인업은 따로 하고…
stimcity
아침을 기다리는 음악
2021. 01. 05. @roundyround
새해는 음악과 함께 시작되었다. 늘 음악을 듣고 있는 것과는 별개의 일들이다. 우선 정초부터 꾼 꿈에는 기리보이가 나왔다. 꿈속에서 선물을 사기 위해 낯선 가게에 들렀다. 여러 가지 소품과 옷가지를 파는 그 가게는 2층에 있었는데 좁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했다. 도착해서 문을 여니까 기리보이와 그의 친구들이 소파에 둘러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분위기를 살펴보니 거긴 그들의 아지트와 같은 곳이었다. 기리보이가 그 가게의 주인인 것 같았다. 천천히 가게를 둘러보는데 진열된 물건들이 하나같이 멋졌다. 기리보이가 불쑥 곁에 다가와 내 손을 잡더니(?) 물었다…
stimcity
블록체인과 리더십
2021. 01. 04. @mmerlin
블록체인에 리더십이 있습니까? 그런 게 보입니까? 필요는 할까요? 리더십이라고 하면 현실 사회에서는 가장 중요한 사회적 기능인데 이곳 블록체인에는 좀처럼 리더십이 보이지 않습니다. 비탈릭 부테린, 정도 인정해 주겠습니다. 마법사의 뭘 모르는 시각에선 말이죠. 혹시 네드를 떠올리시는 분은 없겠죠?…
stimcity
전락 轉落
2021. 01. 03. @mmerlin
스팀잇은 과연 창작플랫폼으로써의 기능을 상실했을까요? 상만 보자면 채굴용 SNS로 ‘전락’했다고밖에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것은 현시점에서 일단 ‘인정’. 그러나 이것은 이 시스템의 ‘본질’이 아니라 ‘전락’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의 결과로 스팀의 시세가 폭등했다거나 채굴자들이 마구 몰려들고 있다거나 암호화폐 시장에서 각광받는 코인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성장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들 오로지 한 사람의 대륙인 만 쳐다보고 있는 꼴이라니, 비아냥을 들어도 쌀 수준으로 ‘전락’한 것이 사실입니다. 아닌가요? 누가 제대로 반박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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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호언장담
2021. 01. 02. @roundyround
2020년에는, 1월 마법사 멀린(@mmerlin)의 <개새끼소년> 출간을 위한 텀블벅 펀딩을 시작했다. 2월 펀딩에 실패했다. <도서출판 춘자> 사업자 등록을 했다. 3월 <춘자넷> 사업계획서를 작성했다.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정부와 VC가 지원/투자하는 각종 사업에 도전했다. 모두 떨어졌고, 비전은 명확해졌다. 그 과정에서 어떤 의미에서는 돈 안 들이고 학원 다닌 것 같기도 하다. 사업계획서의 창업 아이템 소개란에는 다음과 같이 썼다…
stimcity
2021년 辛丑年, 마법사의 새해 인사
2021. 01. 01. @mmerlin
“아니 왜 사람들이 저한테 제 몫은 챙겨가면서 일하라고 하는 거죠? 내가 사장인데??” 라총수는 가끔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물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라총수의 “일”에 관해 물으며 보수는 잘 챙겨 받고 있는 거냐? 재능기부하고 있는 건 아니냐? 착취당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말했습니다. 그때마다 라총수는 의아하고 허탈해진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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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라떼는 말이야
2020. 12. 29. @mmerlin
마케팅 노노노, 춘자만의 방법 이즈 커밍 “그래도 마케팅을 해야 하지 않겠어요?” “아 물론이죠. 책 팔아야죠.” “아니 그러니까 뭐 흔히들 하는 거 있잖아요. SNS, 이벤트, 바이럴 마케팅 뭐 그런 거요.” “할 건데요. 왜 그러시죠?”…
stim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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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imcity
[스팀시티 연말결산] 2. 톰아저씨의 빈 방 (수동보팅머신을 추모하며)
2020. 12. 25. @mmerlin
2018년 02월 23일 안녕하세요 늦은 나이에 스팀잇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반갑습니다. 계정명은 @tom333 입니다. 가입 시점은 2018년 2월이고 2월 23일에 첫 포스팅이 올라왔습니다…
stimcity
[스팀시티 연말결산] 1. 빈 방 있습니다.
2020. 12. 25. @mmerlin
2020년은 모든 지구인들에게 당혹스럽고 고통스러운 한 해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애써 망각하거나 이기적인 마음으로만 이용하려고 했음을 뼈아프게 깨닫게 해 준 한 해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습니다…
stimcity
[어쩌다 크루즈] 어쩌다 위즈덤 레이스
2020. 12. 09. @mmerlin
세 번째, 도전하고 있어 [춘자]의 두 번째 책이자 또한 젠젠 작가(@zenzen25)의 두 번째 책 <어쩌다 크루즈>가 출간되었습니다. 이는 도서출판 [춘자]의 세 번째 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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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크루즈] 마법 고양이가 들려주는 이상한 나라 여행 가이드
2020. 12. 07. @mmerlin
아니 나보고 가이드를 하라고? 이봐 마법사 양반, 난 고양이야. 사람들이 고양이 말을 어케 알아듣나? 이 냥반이 현실 세계로 가더니 정신이 좀 어떻게 됐나 보네. 그 세계 인간들은 동물의 언어를 잊은 지 오래란 말이오. 그걸 벌써 잊었소! 뭐라고? 개중에 들을 줄 아는 인간들이 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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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사랑, 사랑!
2020. 12. 07. @roundyround
가끔 초등학생이 쓴 시를 읽으면 왈칵 눈물이 난다. 뒤늦게 한글을 익힌 할아버지 할머니가 쓴 시를 읽을 때도 그렇다. 그들은 온통 사랑하는 것에 관해 쓰는데 그렇게 쓰여진 글에서는 똥 이야기를 해도 향기롭고 빛이 난다. 열 살배기가 아닌데 열 살배기의 가슴에서 터져 나온 말들을 갖겠다는 것은 욕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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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로 세계 반바퀴, <어쩌다, 크루즈> 책 정식 출간!
2020. 12. 05. @zenzen25
나는 누군가 나를 작가라고 부르는 게 너무 민망하고 부끄러웠다. 책을 출간했으니 작가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할 법도 한데, 나는 작가라는 이름이 내 능력치보다 과한 이름표라는 생각을 늘 했다. 그래서 어딜 가서 누군가를 만나도 무슨 일을 하냐고 물어도 단 한번도 작가라고 한 적이 없었다. “글을 쓴다.” 라고 말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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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낯선 여행, 이 낯선 세계
2020. 10. 12. @roundyround
작가 젠젠 본인을 제외하고 세상에서 그녀의 글을 가장 많이 읽어 본 사람은 나일 것이다. 기억은 나지 않지만, 초등학교 5학년 때 문예부에서 만났으니 일주일에 한 번 있는 특별활동 시간에 처음 그녀의 글을 읽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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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s tears’ 위스키와 <어쩌다, 크루즈>
2020. 10. 07. @zenzen25
꽤 오래전 부터 글쓰는 삶을 꿈꿨다. 초등학교 때 이런저런, 말하자면 독후감이나 통일 글짓기나 뭐나 늘 상을 탔었기에 나는 내가 글을 잘쓰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언제나 글을 잘쓰는 사람일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stimcity
[도서출판 춘자] 어쩌다, 크루즈
2020. 10. 06. @stimcity
아무튼, 괜찮아 서점가에 핫한 제목들입니다. 사람들은 지칠 대로 지친 것 같습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습관을 열심히 따라 해보았지만, 우주의 기운을 끌어당기기 위해 열심히 심상화를 그려보았지만, 현실은 바뀌지 않고…
stimcity
너는 내게 핑크맨이야
2020. 09. 17. @roundyround
칠레의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이하 아타카마)부터 조금씩 체력의 한계를 느끼고 있던 나에게 수크레는 요양지였다. 아, 아타카마… ‘지구상 가장 많은 별을 볼 수 있는 곳’ 따위의 로맨틱한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지만, 아타카마는 정말이지 지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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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후 일주일
2020. 08. 18. @roundyround
책을 만들겠다고 마음을 먹고는 독립출판, 일인출판에 대한 글을 정말 많이 읽었다. 그 안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었는데 많은 사람이 그 모든 과정에서 책을 만드는 일, 그러니까 초고를 매만져 종이책이라는 실물로 태어나게 하는 과정이 가장 쉬웠다고 회고한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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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춘자 / 배낭영성] 여기 이곳 스팀잇에서
2020. 08. 12. @stimcity
2020년 8월 12일은 <배낭영성>의 공식출간일입니다. 오늘 드디어 피터님(@peterchung)의 책 <배낭영성>이 공식적으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또한 [스팀시티] 오프라인 플랫폼 ‘춘자’의 공식 데뷔일이기도 합니다…
stimcity
아직, 지구 반바퀴는 더 돌아야하지만, 어쨌든 건배
2020. 08. 11. @zenzen25
마법적인 순간들이 있다. 도저히 하나가 될 수 없을 것 같은 퍼즐의 조각들이 어느 순간 합쳐져 근사한 그림이 되는 그런 순간. 전혀 예견하지 못한 작은 단서들이 모여 예정된 무언가를 이루는 순간 ‘상실에 대한 상처, 마법사님의 제안, 과거로 떠나는 여행, 커티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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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영성] 감사의 글과 스팀잇 링크
2020. 08. 11. @peterchung
2018년 소자본 콘텐츠 생산자를 위하여 설계된 스팀잇에 소박한 기대를 걸고 투자와 함께 조금씩 써두었던 글들을 모아서 드디어 책을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가상화폐가 투기인가? 투자인가? 이것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합니다…
stimcity
선생님, 왼손 검지를 꼭 기억하세요
2020. 08. 04. @roundyround
올해는 시작부터 온통 서류로 무언가를 증명할 일투성이였다. 스스로도 의외라고 생각하는 부분인데 나는 그런 종류의 서류 업무에 쾌감 비슷한 것을 느낀다. 물론 짜증스럽고 귀찮은 일이지만 퀘스트를 완료하거나 칭찬 스티커를 모으는 기분이 든다…
stimcity
<배낭영성> 텀블벅 펀딩, 목표 금액 달성했습니다! 짝짝짝!
2020. 07. 27. @roundyround
아아, 흠흠. 피터님의 <배낭영성> 텀블벅 펀딩이 종료 9일을 남겨두고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짝짝짝. 정말 기쁜 일입니다. 끝까지, 온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마무리하겠습니다…
stimcity
[출판 홍보3] 슬기(Sapientia)로운 …
2020. 06. 10. @peterchung
슬기로운 의사 생활을 역주행하고 있다. 드라마가 처음 시작할 즈음 조카가 재미있게 보길래 조카따라 한번 보니까 재미있다. 90년대 대학 세대라서 그런지 그 시절이 담겨있는 드라마들은 과거의 향수(鄕愁)를 솔솔솔, 내 마음속 감정에 동요를 송송송, 스멀스멀 냄새(香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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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춘자] 피터, 이번 생에는 반드시
2020. 05. 10. @stimcity
인연에 관하여 ‘한 겁’이 43억 년이라고 하는데, 옷깃을 스치는 인연에는 500 겁이 필요하고, 하루 간의 동행에도 2천 겁의 인연이 필요하다는군요. 이웃으로 만나려면 5천 겁의 인연이 필요하다니, 도대체 우리는 서로를 피해 갈 수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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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홍보1] 배낭영성/ 부제: 스팀잇을 시작한 이유
2020. 05. 07. @peterchung
개인의 생각을 정리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원래 손글씨가 좋지 못하기 때문에 전자문서로 작성하는 것이 깔끔하다. 고정적인 돈벌이 없는 백수가 된 지 벌써 13년이 흘렀다. 그동안 공부밖에 한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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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 후반전을 함께 시작할 총수님을 찾습니다!
2020. 02. 19. @stimcity
이게 무슨 소립니까? 그만 접어도 모자랄, 다 망한 듯 보이는 [스팀시티]가 새로운 총수님을 찾는다니요? 미쳐도 단단히 미친 일입니다. 그러나 직관이 요구하고 운명이 누군가 기다리고 있다 하니, 이 [스팀시티]의 족쇄에 묶인 마법사는 미션을 수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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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 전반전 끝!
2020. 02. 19. @stimcity
이로써 [스팀시티]의 전반전이 끝이 났습니다. 블록체인/암호화폐 필드의 상황이 나날이 침체와 혼돈을 거듭하고 있지만, [스팀시티]는 가라앉은 채로 마법사와 총수님들 간의 상호작용을 거듭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전반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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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독립, 독립!
2020. 01. 21. @roundyround
이 글을 끝까지 읽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어 글의 시작에 목적을 밝힌다. 도서출판 춘자 독립 자금 후원하기. 도서출판 춘자의 첫 책, 마법사 멀린(@mmerlin)의 <개새끼소년 Ridiculous boy> 초판 500부 인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텀블벅 펀딩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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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부탁
2020. 01. 18. @mmerlin
어릴 적 ‘너 커서 뭐가 될래?’라고 물으면 늘상 떠오르던 세 가지가 있었습니다. ‘검사, 운전기사, 작가.’ 뭔지도 모르면서 검사는 왜 되고 싶어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이 성격에 검사가 됐으면 전 정권의 모 검사처럼 됐을 것 같아 안 하기를 잘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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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 연말결산] 세상의 경계에서 ‘버블’을 외치다
2019. 12. 25. @stimcity
우리는 텅 빈 무대 위에 서 있는 듯합니다. 화려한 연극이 막을 내리고 모두가 ‘탈블’(탈출 블록체인)을 외치며 썰물처럼 떠나가고 있는 와중에, 몇몇은 무대 주위를 서성이며 회상에 잠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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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어느 겨울날 재주소년을 듣다가 흘렸던 눈물을 기억하기 위해
2019. 11. 20. @roundyround
시간에 끌려다니지도 시간과 마주 서지도 않지만, 나는 늘 시간에 사로잡혀 있다. 흐르는 시간을 느끼며 시간의 모양을 생각한다. 처음과 끝이 없는 긴 실처럼 생겼을 거라고 생각하다가, 씨실과 날실이 드나들며 이룬 직물처럼 수많은 시간이 엮어 있을 거라고 생각하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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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 생 김지영과 86년 생 동백이 그리고 83년 생 춘자
2019. 10. 27. @stimcity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렵고 조심스러운 일입니다. 한국의 여성들에게 그것은 이제까지 태생적 의무였습니다. 때론 그것만 잘하면 되는 것 같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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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리아와 춘자의 공식 IR
2019. 09. 12. @stimcity
삶은 우리에게 언제나 기다리라고 말합니다. 기다림은 길고 지루하지만, 행운과 불행은 불현듯 다가와 우리의 지루한 삶을 뒤흔들어 놓습니다. 그때에 우리는 지루했던 시간이 실은 무언가를 준비할 수 있었던 유일한 시간이었음을 뒤늦게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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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전쟁, 앤드게임(And Game) 그리고 첫사랑 증명
2019. 05. 26. @stimcity
[스팀시티]가 가라앉고 동쪽으로 쫓겨난 마법사는 이 기사를 접하며 아이러니하게도 마음이 부풀어 올랐습니다. [스팀시티]가 가라앉고 온갖 풍문이 난무하는 가운데도 견고하게 지지를 거두지 않고 계시던 위즈덤 러너님들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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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 365일, 그리고 사랑과 우정에 관한 이야기
2019. 05. 20. @stimcity
[스팀시티]가 설립된 지 1년이 되었습니다. 1년 전 오늘, [스팀시티]의 총수 추대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1년간,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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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 + 글쓰기 유랑단] 신청자는 없습니다.
2019. 04. 02. @mmerlin
아쉽습니다. 하지만 다음 기회에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뭐 이따위 입에 발린 말로 그럴듯하게 마무리를 해야 하겠지만, 마법사입니다. 그럴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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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 + 글쓰기 유랑단] 너 왜 신청 안 하니?
2019. 03. 29. @mmerlin
신청 왜 안 하냐구? 오늘이 벌써 금요일이야. 고민할 일이 아닌데? 망설일 일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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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 + 글쓰기 유랑단] 암스테르담
2019. 03. 25. @mmerlin
여기는 암스테르담입니다. 몇 시간 뒤면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한국에 집이 있습니다. 아니 있을 겁니다. 아직 찾지는 못했지만.. 집을 떠나와 여행을 떠난 지 벌써 5년째입니다. 집이 없는 여행은 여행이 아니라 방랑이고 유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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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 글쓰기 유랑단을 모집합니다
2019. 03. 24. @mmerlin
구약성서에 보면 신의 뜻을 거역했다가 고래 뱃속에 갇힌 요나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요나는 우리로 치면 일본 같은 나라인 원수의 도시 니느웨에 가서,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으면 심판을 받게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라는 신의 계시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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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 레이스] WISDOM RACE in JEJU / BOOK100
2018. 12. 29. @roundyround
네! 제주에서 떠오른 아스테리아를 만나기 위해 삿포로에서 헐레벌떡 한국으로 날아왔습니다. 2주 뒤에는 다시 남미로 떠나요. 서울에 왔지만 저는 여전히 여행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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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 연말결산 ‘얼어붙은 날들을 지나’
2018. 12. 25. @stimcity
오랜만입니다. [스팀시티]의 마법사 멀린입니다. 2018년 한 해는 [스팀시티]에게도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일단 [스팀시티]가 시작되었고, 온라인, 오프라인, 방송국의 총수가 선출되었으며, 첫 번째 미니스트릿이 열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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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 레이스] 교토 안녕 + 도쿄 안녕
2018. 11. 16. @roundyround
부드러운 카펫 위에선 춤을 춘다. 폭신한 매트리스 위에선 앞구르기(?)를 한다. 그리고 딱딱한 맨땅 위에는 헤딩을 한다. 맨땅에 헤딩은 나의 행동 패턴 중 하나가 되었다. ‘맨땅에 헤딩’을 하며 산지도 꽤 오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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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 레이스] WISDOM RACE in KYOTO!
2018. 10. 30. @roundyround
智惠一周 in 京都 場所 京都, 日本 日時 2018/11/10 – 2018/11/11 類型 Horror & Sweet 出演 라운디라운드 & 풍류판관 외 핑키스 申請 roundyyroundd@gmail.com 主催 스팀시티 主管 위즈덤 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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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 용기를 내] 라과장이 라총수는 되는 날 그리고 새로운 과거
2018. 10. 04. @mmerlin
다 같이 돌자, 지구 한 바퀴! “스팀시티는 가라앉았습니다.” “네? 뭐라구요??” 41일 만에 나타난 마법사가 한 말이다. 그 말은 누구도 알지 못했다. “가라앉은 스팀시티를 찾으러 떠나셔야 해요. 지구 한 바퀴를 돌고 오셔야 합니다. 하실 수 있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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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또 iOS 버전이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2018. 10. 01. @moitto
꽤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셨던 모이또 iOS 버전이 드디어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약 한 달 이상을 애플 앱스토어 리뷰 팀과 줄다리기 해가며 애플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했으며, 드디어 애플의 심사를 통과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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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레이스] 5월에, 오월애
2018. 09. 26. @roundyround
<나랑 놀자> 위즈덤레이스 인 서울 첫 번째 밤 WISDOM RACE in SEOUL 장소는, 두둥! 성북동에 위치한 ‘오월애’라는 공간입니다. 일찍들 오신다면 함께 길상사에 가서 백석의 시를 읽어도 좋겠어요! 제가 막 ‘책 읽고 오세요’, ‘먹을 거 마실 거 가지고 오세요’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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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레이스] 나랑 놀자
2018. 09. 18. @roundyround
하고 싶은 거 어지간히 하며 살았으니 세상 너처럼 팔자 좋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 하는 소리를 많이도 들었다. 그 말에는, 맞아, 내일 당장 죽어도 상관없으니 이만하면 됐다고 대답하며 얼굴로 웃고는 속으로는 울었다. 내 주변의 많은 사람이 멋진 것, 근사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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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또의 스킬을 소개합니다 – 7일이후 보팅
2018. 09. 13. @moitto
오늘부터 <모이또의 스킬을 소개합니다> 코너를 연재합니다. 짜잔~~ 오늘은 그 첫번째 시간인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스킬은 바로 7일이후 보팅입니다. 글은 박제되는데, 글에 대한 보상이 이어지지 않으니, 시간을 내서 좋은 글을 작성할만한 동기가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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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 레이스] 꽃무늬 원피스 안에 숨지 말고
2018. 09. 13. @roundyround
계획도 없이 부산에 왔는데 내내 비가 내린다. 버스 안에서는 줄무늬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지금은 내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라고 늘 생각해왔던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있다. 자꾸만 어색한 기분이 든다. 평소의 걸음걸이대로 잘 걸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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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은 어떤 사람이고 풍류판관은 어떤 사람인가? – 스팀방송국 총수직을 수락하며
2018. 09. 03. @admljy19
누군가 스팀시티에는 정신이 이상한 사람 밖에 없지 않냐는 말을 남겼더군요. 사실 전 그 말을 딱히 부정하지도 않습니다. 게다가 아마 그 중에서도 제가 제일 멀리 나가 있는 사람일 것으로 생각되기에, 딱히 이미지를 고려한 레토릭은 쓰지 않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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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개학이다!
2018. 09. 01. @roundyround
불쑥, 가을이 온 것 같다. 이 여름을 버텨낸 모두가 한숨 돌리며 식은 땀을 닦아내고 있다. 사람들 표정이 한결 밝다. 심장이 사르르 떨리고 미소가 번져오는 것을 막을 수 없는 모양이다. 나도 그렇다 불쑥 찾아온 새 계절처럼, 스팀시티도 길었던 여름방학을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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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방송국]의 총수를 발표합니다.
2018. 08. 28. @stimcity
[스팀시티]는 가라앉으며 우리에게 [스팀방송국]의 총수를 남겨두고 갔습니다. 그런데 만나고 보니 그가 [스팀방송국]의 총수로 내정되어 있었다는 건, 하늘도 알고 땅도 알고 있었는데 본인만 모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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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앱 브라우저 <모이또>를 미리 체험하실 분을 모집합니다!
2018. 08. 27. @hanyeol
안녕하세요. 모이또 팀과 스팀시티 온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hanyeol 입니다. 오늘은 두근거리는 소식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바로 스팀(잇) 앱 브라우저인 <모이또>를 KR 커뮤니티에 정식으로 선보이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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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知] 스팀시티는 가라앉았습니다. 그리고..
2018. 08. 26. @stimcity
만달라는 부숴져야 한다. 완성된 만달라는 부숴져야 합니다. 그래야 새로운 만달라를 그려갈 수 있을테니까요. 그러나 [스팀시티]는 부숴질 수가 없습니다. 완성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팀시티]는 가라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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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 방중 활동] 즐거운 편지
2018. 07. 30. @stimcity
안녕하세요, @roundyround 입니다. 😀 몇 가지 소식을 전하러 왔습니다. #1 즐거운 편지 7월 한 달, 즐거운 편지를 썼고, 또 즐거운 편지를 받았습니다. 오늘은 어찌나 들떴는지 황동규 시인의 시까지 찾아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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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 공식 굿즈 온라인 2차 판매!
2018. 07. 17. @stimcity
안녕하세요. @roundyround 입니다. 1차 주문된 건을 어제 모두 배송하고, 2차 판매 공지를 위해 돌아왔습니다! 1차 판매를 통해 재고의 20%를 소진하는 쾌거를 이루었답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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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게, 호기롭게, 그리고 거침없이.
2018. 07. 08. @stimcity
스팀시티 온라인 총수 @hanyeol입니다. 드디어 스팀시티의 길고 긴 대장정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스팀시티는 공식적으로 여름 방학에 들어갔지만, 방학 중에 제가 하는 일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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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 당연히 to be continued] 아, 저 방학 좀… 숙제 그만…
2018. 07. 07. @stimcity
오늘까지 마감해야 할 원고가 있는데… 다시 숙제하러 온 @roundyround 입니다. 카페 마감 시간이 되어서 카페 앞에 있는 타파스 바에 왔습니다. 집이 코앞인데 그 시간도 기다릴 수 없을 만큼 빨리 올리고 싶은 글이라서요. 샹그리아 홀짝이며 이 글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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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저는 스팀시티 프로젝트에서 빠지기로 하였습니다.
2018. 07. 07. @flightsimulator
안녕하세요. @flightsimulator(하늘)입니다. 최근 행사 및 스팀시티와 관련된 피드백으로 시작된 대화가 서로의 입장에서 매우 다행스러운 대화까지 이어졌습니다. 스팀시티 Founder 여러분들과 7월 5일(목) 오후부터 6일(금) 새벽까지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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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 어쩌면 라스트] 라과장이 라총수 되는 날
2018. 07. 07. @mmerlin
예산은 요? 이 글의 원제는 ‘라과장이 라총수 되던 날’이었다. 나는 된 줄 알았다. 그러나 직관은 아직..이라고 말하며 ‘되던’을 ‘되는’으로 고치라고 했다. 왜?..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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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 Stim Power] 스팀만배 존버 프로젝트 1차 모집을 종료합니다.
2018. 07. 05. @stimcity
[스팀시티]의 여름방학과 더불어 [3P Stim Power] 스팀만배 존버 프로젝트의 1차 모집을 종료합니다. 그간 총 68명 (위즈덤 러너 67명/위즈덤 트래블러 1명), 92구좌 (위즈덤 러너 91구좌/위즈덤 트래블러 1구좌)가 신청되었습니다. 임대스파 총량은 30,776.761 STEE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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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름이다! 스팀시티의 여름방학!!
2018. 07. 05. @stimcity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스팀시티]의 [미니 스트릿 인 서울]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거친 폭우를 뚫고 행사장을 찾아주신 방문객 여러분들과 멋진 제품들로 플리마켓을 채워주신 셀러분들, 그리고 아름다운 작품으로 공간을 빛내주신 작가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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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트릿] 비 안 옵니다! 어서들 오셔요!
2018. 06. 30. @stimcity
비가! 안! 옵니다! 여러분! 어서 어서 오세요! 셀러분들, 작가분들 목 빠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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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 미니스트릿] 셀러용 앱 QR 코드입니다.
2018. 06. 30. @stimcity
스팀시티 – 미니스트릿 셀러 앱을 위한 QR코드입니다. 모이또 설치 후에 해당 QR코드를 실행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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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스트릿] D-1 스팀시티 미니 스트릿 인 서울! 최종 공지!
2018. 06. 29. @stimcity
안녕하세요! @roundyround 입니다. 🙂 미니 스트릿 관련 최종 공지를 올립니다. 비가 오면 비가 와도 토요일, 일요일 양일 진행합니다! 단, 비가 올 경우, 야외 정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계획되었던 플리마켓은 실내에서 열릴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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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 응원가] 를 발표합니다.
2018. 06. 29. @stimcity
99%의 불가능과 1%의 기적 한국이 월드컵에서 독일을 2-0으로 이겼습니다. 1%의 기적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99%의 불가능과 1%의 기적.. 어느 쪽이 일어나기 어려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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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스트릿] 오시는 길
2018. 06. 28. @stimcity
행사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시는 길에 무사히 오셔야 할 텐데 말이죠. 당일 현장에는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으니, 일단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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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이또가 궁금한 분들을 위한 보너스 트랙
2018. 06. 22. @stimcity
안녕하세요. 스팀시티 온라인 총수 @hanyeol 입니다. 총수(아, 이런 올드함이란) 타이틀을 붙이는게 항상 어색했는데, 이제 체념하고 자연스럽게 써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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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의 심볼과 로고타입을 공개합니다.
2018. 06. 20. @stimcity
처음에는 STIM이 스웨덴어로 「물고기떼」라는 것을 보고 이거다! 했습니다. 무조건 물고기는 들어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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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 응원가] 우리도 응.원.가.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2018. 06. 15. @stimcity
드디어 월드컵이 개막했습니다. 워낙 대박사건들이 연일 계속되어, 도대체 월드컵을 하는 건지 마는 건지 모르겠지만.. 2002년의 감격의 순간을 떠올리면..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게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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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2018. 06. 14. @stimcity
온라인 총수가 되신 한열님(@hanyeol)께 마법사는 물었습니다. “기회가 있었을 텐데, 왜 회사를 팔지 않으셨어요?” “Never!! 제 사전에 ‘EXIT’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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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 mini street] 2차 전시 작가 모집합니다. 망설이는 분들 클릭!
2018. 06. 13. @thelump
안녕하세요. 6/30(토), 7/01(일) 양일간 합정역 인근 까페 ‘꾸머’에서 스팀시티 미니스트릿 인 서울이 열립니다. 이건 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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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 Stim Power] 명칭 변경에 관한 공고
2018. 06. 11. @stimcity
안녕하세요? [스팀시티]입니다. 내부적인 법률 검토 결과 종전 [스팀시티]의 ‘[3P Stim Fund] 스팀만배 존버 펀드’의 명칭을 ‘[3P Stim Power] 스팀만배 존버 프로젝트’로 그 명칭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stimcity
[스팀시티] 무엇을 줄 수 있는가?
2018. 06. 10. @admljy19
이번 포스팅을 통해 스팀시티에 대한 많은 분들의 의구심에 대해 답변 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은 아마도 지금 스팀시티를 가입하는 것과 관련하여 어떠한 구체적인 보상이 있는가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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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의 시민권자가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2018. 06. 09. @admljy19
오래 전 아테네와 로마의 시민권자라는 것은 그 자체로 특권이었습니다. 중세에는 베네치아 공화국의 시민권이 그러했죠. 또한 근세에 접어들며 자유도시조합이 만든 성에 먼저 들어가 자리를 잡은 사람들은 부르주아(bourgeois)로 불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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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가 뭐다냐 ?!?
2018. 06. 09. @stimcity
여러분들은 묻지만.. 무슨 재주로 이걸 설명하겠습니까? 마법사도, 총수도, 우리 모두들도.. 아무도 [스팀시티]가 뭔지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서울이 뭡니까? 대한민국이 뭡니까? 누가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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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모집] 스팀시티 mini street in seoul에서 같이 놀 kr-art 작가를 모집합니다.
2018. 06. 08. @thelump
안녕하세요 오쟁(@thelump)입니다. 얼마전 총수도 추대하고 나름 시끌벅적했던.. 스팀시티(@stimcity)에 대해 이제 모르시는 분은 없으시죠? 혹시! 모르시는 분을 위해 간략히 설명하자면.. 저도 정확히는 잘 모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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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P Stim Power] 스팀시티의 [스팀만배 존버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2018. 06. 07. @stimcity
스팀만배 될 때까지 함께 존버하자는 프로젝트입니다. 쉽죠?! 스팀만배.. 정말 스팀만배가 가능할까요? 가능할지, 못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만.. 어쨌든 피자나 사먹던 비트코인이 천만원대를 넘게 갔으니, 만배.. 불가능한 건 아닐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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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팀 시티 미니 스트릿 인 서울! STIM CITY MINI STREET in SEOUL!
2018. 06. 05. @stimcity
안녕하세요! 스팀시티 오프라인 플랫폼을 맡은 @roundyround 입니다. 스팀시티 오프라인 플랫폼의 첫 프로젝트, 귀띔만 몇 번 드렸는데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하셨죠?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을 여러분과 공유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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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는 ‘Stim City’ 입니다.
2018. 06. 05. @stimcity
네 그렇습니다. ‘Steem’ 아니고 ‘Stim’ 입니다. 이미 있었습니다. @steemcity 계정이 말이죠. 왜 없겠습니까? 누구라도 생각할 수 있는 이름이고 사용할 수 있는 단어입니다. 스팀시티.. 조금 생각을 앞서 해 본 사람이라면, 슬쩍 떠올리기 쉬운 개념이고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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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을 산다는 것, 감성을 산다는 것.
2018. 06. 02. @mmerlin
감성은 순간, 의식을 뚫고 날아오릅니다. 우리는 솟구쳐 오른 감성을 잡으려고 ‘아.. 어쩌지.. 어쩌지..’ 하며 헐레벌떡 노트북을 켜고, 휴대폰 메모장을 열며,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녹음기에 대고 뭐라 뭐라 흥얼대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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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자본을 획득하라
2018. 05. 30. @mmerlin
그래서 다시 매슬로우의 욕구이론을 돌아가 보자면.. 3, 4단계 소속감과 인정의 욕구가 결합하여,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하게 되니 이것이 스펙이고 배경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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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자본을 획득하라
2018. 05. 29. @mmerlin
꿈? 그런 거 안 키우는뎅.. 그러면 안됩니다. 꿈이 없다니요.. 그대가 밟고 서 있는 모든 것들이 누군가의 꿈의 결과물입니다. 먹고 마시는 모든 것들이 누군가에게 꿈이었고, 지난한 노력과 멸시를 견뎌내고 만든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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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짠단짠하는 글
2018. 05. 28. @roundyround
전에도 쓴 적이 있지만, 인도에서 지내는 내내 날 미치게 했던 그 클라이언트와의 기 싸움은 한국에 와서도 진행되었고, 결국 난장판이 되고 말았다. 놀랍게도 그는 자신의 실수를 단 하나도 기억하고 있지 않았다. 이미 지난한 과정을 거쳐 합의한 내용조차도 모두 잊고, 일방적으로 모든 과정을 초기화해버린 상태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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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주의/밥맛주의] 스팀시티 온라인 총수로 발탁된 나를 소개한다!
2018. 05. 28. @hanyeol
난 얼마 전에 스팀시티 온라인 총수로 발탁됐어. 그 뿐이 아냐. 난 스팀잇 앱 브라우저인 모이또 팀의 대장도 맡고 있어. 그러면 뭐해, 제길, 여기서는 아무도 날 잘 몰라. 이왕 이렇게 된 거, 사람들에게 내가 누군지 알려야 할 것 같아서, 이 따위 글이나 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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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마인드와 아티스트 마인드
2018. 05. 27. @mmerlin
두 개의 마인드가 충돌합니다. 창작자와 사업가는 일방적인 듯하면서도 서로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배고픈 창작자의 꿈은 아마도 돈 많은 창작자 일 것입니다. 많은 제안을 거절하고 자신의 예술적 자존심을 지켜가는 아티스트들이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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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티 (프롤로그)] 마법사의 복수혈전
2018. 05. 23. @mmerlin
그런지도 모릅니다. 어리둥절 시작하고 있지만.. 마법사의 무의식의 세계에서는 복수혈전이 시작되고 있는지 모릅니다. 매번 그래왔습니다. 시작은 설레이고, 믿어지지 않는 기적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지만 자신에 대한 믿음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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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박자 쉬고, 두 박자 쉬고, 세 박자 마저 쉬고, 하나 둘 셋 넷
2018. 05. 21. @roundyround
둘 둘 셋 넷 미래에 대해서는 좀처럼 생각하지 않고, 앞에 나서는 일이라면 질색을 하는 제가 어떻게 이 글을 쓰고 있는지 아직 얼떨떨합니다. 처음 마법사님의 생각을 전해 들었을 때,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제안이라 사실 많이 당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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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어느 날,
2018. 05. 21. @hanyeol
어느 날 마법에 걸렸습니다. 사실 마법사 멀린님의 글이 어떻게 제 눈에 띄게 되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멀린님을 팔로했던 건 아니니 제가 팔로했던 분들 중 어느 분이 리스팀을 하신거겠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자연스럽게 원래부터 거기에 있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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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방송국(총수발표)] 어느 날, 갑자기.. 총수님들을 찾았습니다.
2018. 05. 21. @mmerlin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일주일이 한 달 같은 스티밋에서, 3주 만에.. 드디어.. 총수님들을.. 찾!았!습!니!다!!! ‘총수 발표는 광고 뒤에~’하고 장난질을 치고 싶기는 하지만.. 광고도 없고, 기다림에도 지치셨을 듯해, 거두절미하고 발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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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방송국(11)] 우주는 무어라 말하는가?
2018. 05. 16. @mmerlin
마법사는 가끔 타로를 봅니다. 직관을 검증, 확인하기 위하여 동전을 던지기도 하고, 타로를 보기도 하고, 사주를 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삶의 내러티브를 통해 확인이 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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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방송국(10)] 스팀방송국을 넘어 스팀시티로.. 이것은 혁명이다.
2018. 05. 14. @mmerlin
생각과 믿음은 확장되었습니다. [스팀방송국]으로 시작된 생각과 믿음이, 총수지원자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스팀방송국]에서 [스팀시티]로 확장된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은 잠들어 있던 생각과 믿음을 일깨워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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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방송국(9)] 본격적인 총수 추대 관련 미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2018. 05. 08. @mmerlin
일요일에는 하늘님과 만나 총수 추대 위원회로서의 첫 오프라인 미팅을 가졌습니다. 전반적인 일정을 논의하고 향후 절차와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우연치 않게 총수 추대 관련 미팅을 하게 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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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방송국(8)] 북한의 X세대가 오고 있다
2018. 05. 04. @mmerlin
오늘은 [스팀방송국]의 총수 지원 마감일입니다. 총수 추대 관련 마지막 포스팅에, 뜬금없이 웬 북한의 X세대 이야기냐 하실 겁니다. (‘북한에도 X세대가 있어?’ 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향해 가고 있는지 알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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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방송국(7)] 외로운 사람들아.. 가즈아!!!
2018. 05. 03. @mmerlin
외로운 사람들은 방어적입니다. 외로움을 즐겨서가 아니라 ‘날 좀 구해줘..’ 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찔러 보는 겁니다. 너 나 외롭지 않게 해 줄 수 있어? 너를 믿을 수 있냐구.. 증명해 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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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방송국(6)] 스팀방송국은 스팀만배의 시작이다.
2018. 05. 02. @mmerlin
무엇보다 우리가 강렬히 열망하는 그것.. 스팀만배의 꿈 그것을 위해 스팀방송국은 시작되는 겁니다. 문화창달과 정서함양 등등의 관념적 포장을 거두어 내고, 적나라하게 말해서 우리가 가장 원하는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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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방송국(5)] 스팀방송국의 수익모델
2018. 05. 01. @mmerlin
취지에 관한 이야기는 많이 했으니, 오늘은 실제적인 이야기를 해 볼까합니다. 그러니까 스팀방송국의 수익모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열정페이는 없다 당근입니다. 스티밋은 철저하게 영.리. 플랫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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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방송국(4)] 그대는 총수가 아니더냐
2018. 04. 30. @mmerlin
역 중앙화.. 생소하고 낯선 단어입니다. 당근입니다. 제가 만들었으니까요. ㅎㅎ 그러니까 우리가 출애굽(탈 중앙화) 해서,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스티밋)을 만났으니, 누가 홀라당 하기 전에 정복하자(역 중앙화) 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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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방송국(3)] 총수는 바지가 아니다. 날개다.
2018. 04. 29. @mmerlin
바지사장을 구하는 거냐? 포스팅을 올리고 보니, 어쩌면 하늘님과 마법사가 (이하 우리) 바지사장을 공모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실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차라리 어떤 분들은 ‘그냥 니들이 하지 그러니..’ 하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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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방송국(2)] 스팀방송국의 총수님을 찾습니다.
2018. 04. 29. @flightsimulator
@mmerlin 님(이하 멀린님)과 주고받은 댓글이 이렇게까지 크게 될지 저는 미처 몰랐습니다. 어떻게해서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되었는지 설명이 다소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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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방송국(1)] 스팀방송국의 총수님을 찾습니다.
2018. 04. 27. @mmerlin
그러니까 이렇게 된 겁니다. @flightsimulator (이하 하늘님)의 [팟캐스트 준비편 – 오디오 편집 프로그램] (이라 쓰고 그냥 이거 쓰면 좋겠어요~라고 말합니다) 포스팅을 보고 제가 아래와 같이 댓글을 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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